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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계획파와의 여행시 가장 힘들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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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hot2023/238041 복사

친한 동창들결혼 전까지는 국내 해외 가릴 것 없이 여행을 자주 갔는데

초반에 진짜 피곤했던 것 중 하나가 여행 주도하는 애가

여행계획표를 시간단위로 세워오는 것이었음

어디 갈때마다 여행계획표를 짜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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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있는거에서 일정은 시간단위로 좀 더 세분화되고

식당도 모두 정해져있음

그리고 일정대로 이행이 안되면 엄청 초조해함

일정에 맞춰서 모든걸 소화해야 하니까

여름에 동남아 갔을 때는 하도 걸어서 소와각질융해증도 왔었음...

일정에 안 맞춰줘서 계획자의 기분이 상하는건 둘째치고 일정에 대한 강박이 있는게 힘든데

현지 클럽에서 놀다가 각 나와서 달릴려고 하니까

일정대로 나가서 술집에 가야한다면서 나가자는 정도였음

처음엔 좋았는데 여행 갔다 올때마다 행사 치르고 오는 느낌이어서

그 다음부터는 일행 여론을 모아서 무조건 자유시간 넣고

식사장소도 유동성있게 조정하고 하루 이틀정도는 개인시간 넣으니까

약간 못버텨가는 것 같긴 했지만 좀 해결되긴 하더라

그러다가 애들 하나 둘 결혼하고 하면서

혼자 좀 여행다녀봤는데 난 혼자 가는게 맞긴 하더라

국내여행에서 술집가는게 좀 애매한거 빼고는

맛집부수기 하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가는게 제일 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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