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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무스펙 백수글 보며 적어보는 내 인생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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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anony/101041 복사

내 인생썰 풀어주면서 30살 형한테 응원해줄겸 힘 얻길 바라면서 내 인생 일대기 썰 풀어보려함.

이글 읽고 응원? 위안? 위로? 가 되어서 발판이 되어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맘에,

 

난 학생땐 진짜 개인싸여서 (왜 인싸였냐면 일단 게임을 존.나게 잘했음. 그당시 fps 게임의 정점이었던 서든 개 씹초고수) 게임도 잘했고, 운동도 잘했고, 말주변도 좋았음 , 말을 줜나 재밌게 잘해서 항상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았음. 나한테 하나 흠이있었다면 빈약한 등치?

 

절대절대 일진은 아니었고, 이게 중학생때까진 +였지만 고등학교로 들어서면서 점점 -가됨. 애들은 공부에 점점 매진하니까 공부를 싫어했던 나는 진로를 잡지 못하고 항상 갈팡질팡하는 삶을 살게됨 ( 인문계 진학후 연기 전공을 하게 됨. )

 

그래서 고1때 연기 전공을 하다가 아, 이쪽 분야에도 난다 긴다 하는 놈들은 많구나. 재능은 둘째치고 연기론 밥벌어먹고 못살겠다를 느낀후 고3때 급히 공부로 노선 변경, 너무 늦게 노선변경을 한 탓에 정시의 벽을 느낀후 전문대 진학.

 

군대갔다온후 전문대 졸업후 24살에 나한테 남은건 초대졸 졸업장 단 하나. 그 후 정말 많은 알바를 하며 "경험" 단 하나의 타이틀만 가지고 있었음.

 

이 알바 저 알바만 하며 뭐해먹고 살지. 친구들은 다 취업하거나 공시준비, 혹은 공,사기업 준비중인데 나만 도태되는거 같았음. 그래도 23`24살까진 괜찮았지만 1~2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짐.

 

결국 공시준비를 하기로 한 해에 풋살을 차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됨. 공부도 돈도 아무것도 못번 상태로 반년이 붕 뜸. 재활에만 전념해서 그나마 반년만에 거의 90%정도 다 회복함. 어 하다보니 벌써 졸업한지 2년이 지남. ( 1년은 알바 1년은 다치고 수술하고 어영부영하다 지남 )

 

공시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자마자 다쳐서 회복하고 나니 나이도 몸도 너무 어중간해짐. 병원살이 하면서 다친김에 쉬어간다는 마인드로 정말 곰곰히 생각해봄. 정말 하면 할수 있을까? 대답은 yes였지만.. 과연 돈, 직장 , 모든게 맞을까 정말 다방면으로 생각해봄.. 그 결과 다른길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음.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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