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사귄지 48일... 별로다...
성격이 시원시원 X
성격이 여성여성 X
귀여움 X
섹시함 X
청순함 X
성격이 형용 불가 O
그렇다고 해서 결코 못된 성격은 아님.
대화할 때 재미 X
얼굴이 예쁨 X
동안 X. 나보다 어린데 같이 있으면 나보다 나이들어 보임 O
작고 아담함 X
그렇다고 전여친처럼 키가 막 175 되지도 X
몸매 좋지 X
가슴 X
하체 X
그렇다고 슬렌더도 X
팔, 종아리, 발목 두꺼움 O
손가락 가늘고 예쁘지 X
팔 다리 제모 X. 다리털 나처럼 났는데 한 서너번 못본 척 함.
수염 제모 X. 솜털 같이 나면 모르겠는데 이방 수염처럼 났는데 제모 생각 없어 보임...
피부 X. 트러블 계속 나서 한 10번 만나는 동안 여드름 패치 안 붙이고 만난 적 한 번도 없음. 최대 4개 붙이고 나오는데 화장 다 떠서 엄청 티남.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내가 연애 좀 오래 쉬기도 했고, 나이가 좀 있으니까 '외모보다 성격이지' 하면서 성격이 착해 보여서 애프터도 하고 고백도 하고 만나는 중인데, 두달쯤 되면서 여러번 만나 보니까 너무 아쉽다. 성격은 착한데 재미가 없고, 외모는 예쁘지 않은데 가꿀 줄도 모르는 거 같음....
전여친한테 다시 연락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다 ㄹㅇ
어떡하냐..?
댓글 9
댓글 쓰기다른남자와 떡치고 있던 전여친: "아 내인생에서 좀 꺼졌나했더니 ㅈ됐네 ㅅㅂ 차단해야지"
나? 나는 뭐 181에 비율 좋고 얼굴 ㅍㅌㅊ. ㅎㅌㅊ 얘기는 절친들한테도 들어본 적 없고, 동안이라는 소리 여태껏 평생 들으면서 삶.
성격은 온순하고 논리적임.
나한테 너그러운 성격 X.
근데 남한테 상처 주기 싫어하는 게 강한 성격임. 그래서 지금 여친이 나 너무 좋아하는 게 보여서 어케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임.
그리고 전여친은 내가 참. 술담배 너무 많이 해서.
입사 3개월차때 서울대 박사 출신 팀장님이 자기 여친 후배라면서 소개 받아보라 그랬는데 팀장님이 누군지도 파악 안됐는데, 그 여친이 누군지 파악 됐을리 만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소개해주는 건 별로라 거절함.
팀원들이 사진 보더니 예쁜데 왜 거절하냐 일단 만나는 보라 했는데 같은 이유로 거절함. 참고로 난 사진도 안보고 거절함.
TMI로 지금 첫직장 입사 6개월차, 연봉 세전 3850.
지금은 이것저것 따지는 게 강해진 듯..
다른남자와 떡치고 있던 전여친: "아 내인생에서 좀 꺼졌나했더니 ㅈ됐네 ㅅㅂ 차단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