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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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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부족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꿈을 잃지는 않았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 그러나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이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걸까? 이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할 수 있다.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잘못된거다.

알다시피 이 세상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 있고 그 운명을 결코 거스를 수 없으며 정해진 범위 안에서 삶을 개척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지금 내 나이인 19살에 십중팔구 성공했다. 그리고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최하위권이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여러 악재가 겹친 탓이 크다.

도와주고 누명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그 누명의 원인 중에는 나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적으로 괴롭히는 놈들도 있었다.

나는 분명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능력 탓에 차별하는 놈들이 많다.

고문 소믈리에 이쥬인 시게오의 말을 빌리자면, 이세상에 열등한 사람이란 없다. 설령 있다고 해도 자신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비웃고 욕하는 놈들이다.

그 말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하지만 안되는 사람은 안된다는 것을 마치 증명이라도 하듯이 놈들에게 반격을 하려고 해도 결코 쉽지 않았다.

놈들은 나한테는 그렇다쳐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 대해줬으니까. 이렇듯 강약약강의 성향을 띤 놈들 때문에 나는 누가 때려도 맞고만 있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내가 무술을 배워도 호신용으로만 쓸 뿐이지 마땅히 반격하지 못한다. 아니, 안한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사적제재다.

 

게다가 나는 모쏠이다. 외모는 그렇다쳐도 능력 때문에 아무도 나에게 먼저 유의미한 말을 걸지 않으며 내가 먼저 걸면 돌아오는 건 십중팔구 '저리 가' 식이었다.

극복하려고 노력해도 이 꼴이 나니 돌아오는 건 우울증 뿐이었다. 내가 사는 서울도 울 자로 끝난다. 우울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의 별명을 서우리로 지었다. 나에게 익숙한 울 자로 끝나는 두글자 단어 중에서 가장 긍정적인 단어가 서울이다.

그리고 상징 색은 파란색이다. 서울 사람들이 민주당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 역시 예외는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 블루에서 따온 것일 뿐이다. 내가 아는 게임인 OMORI에서도 슬픔의 상징 색이 파란색이다.

솔직히 나는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아무리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전체적으로는 좋다고 쳐도 결국 개인한테는 좋지 않기에 나한테는 쥐약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는 게 좋다. 일하는 게 힘들어도 나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다. 그것이 내 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임무이니까.

 

한편, 최근에는 아주 악랄한 적의 등장으로 인해 나의 우울감은 더 커져버렸다. 그놈은 나의 지인들을 이간질하며 누명씌우는 것을 즐겨왔다.

그놈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고 있어서 나 역시 과감히 싸울 수 있는 상대다. 그러나 지원군이 있어서 어렵다.

다행히 놈의 기세는 많이 꺾였지만 내가 받은 데미지 또한 컸다. 나는 지금 엄청 무기력한 상태다. 여러 악재가 쌓이고 쌓여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까.

그래서 뇌 비우고 자살 시도도 해보고 자해도 해봤다. 혈관을 노렸는데 의외로 죽기는 커녕 기절도 하지 않았다. 다만 엄청 아팠다.

단순히 날카로운 물건으로 몸을 긋는 것을 넘어서 도려내거나 불태우기도 했다. 근육과 뼈가 드러날 정도까지 했지만 허무하고 의미 없는 일이었다. 적어도 부모한테는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한여름에도 가디건을 챙기고 부모 앞에서는 입는다.

만약 들킨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당연히 가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으니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말하기도 했으며 자취도 했다.

이런 일을 벌일 때마다 죄책감이 들고 한편으로는 이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 하나쯤 목숨을 끊어봤자 세상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더더욱 죽고 싶었다.

 

때로는 옥상 울타리 너머에 걸쳐앉아 체념하기도 한다. 한번은 떨어져보기도 했는데 병만 늘었다. 또 한번은 그나마 나를 지지해주던 사람이 미행해서 옥상까지 따라온 적이 있었다. 따라온 사람은 강제로 말리려고 하지 않고 대화로 풀려고 했다.

그 외에도 차에 고의로 치여보기도 했지만... 100% 자살 결심은 하지 않았다.

그나마 나를 지지해주던 사람이 있으니까. 내가 죽으면 그들에게 민폐니까.

하지만 민폐 그 이상은 아닐 것 같다. 그들이 장례식이라도 찾아올까? 어쩌면 그들이 나를 지지해주는 이유도 이용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불신과 의심은 커져만 갔다. 나는 이용당하다가 죽지는 않을거다.

어쩌면 이 글은 내가 남긴 유서일지도 모른다.

뼈빠지게 일해도 본전도 못 뽑는다. 일해서 돈벌어도 병원비로 다 내버리니까. 차라리 병원 그만 다니고 죽기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나는 살려는 의지도 바닥났지만, 그렇다고 죽으려는 의지도 없다. 한마디로,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다.

분명히 자살은 부정적인 의미로 통한다지만,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비유하자면 인간이 아무리 헬스장에서 운동해봤자 도구도 없이 맨손으로 고릴라를 이길 수 있을까?

게다가 나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짐이다. 내가 죽으면 그들이 나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쓴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얼마나 오래 살지는 나 역시 장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아무도 내가 얼마 못가 죽을거라고 장담하지도 못할 것이다.

그 말은 처절한 상태로라도 안 죽고 버텨내고 계속해서 살아갈 수도 있다는 소리다. 내가 죽을거란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기껏해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차에 치인달까?

하지만 여태껏 나는 큰 상처를 입어도 안 죽었다. 만약 죽었으면 여기에 오지도 못했겠지.

 

과연 죽은 뒤에 또다른 삶이 있을까? 있다면 그 삶은 행복한 삶일까? 언제 어디서 태어날까? 같은 지구에서 몇 년 이내로 환생하는 것이라면 내가 죽기 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있다면 죽기 직전의 나와 비교했을 때 어떤 태도로 대할까? 다시 태어나면 기억도 다 없어질텐데 과연 죽기 직전의 나와 다시 태어난 나를 동일인으로 볼 수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증명할까? 죽음을 겪어보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죽음이 끝이라고는 장담하지 못한다.

이렇듯 나는 철학적으로도 많이 생각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느껴진다.

고통은 이미 많이 느껴봐서 안다. 그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 쯤이야 참을 만하다. 다만 죽음 이후에도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아무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길 바란다.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 않았다. 비유하자면 누구는 벌레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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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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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05bd93c4 24.06.12. 23:55
덤덤하게 읽어보려 했는데 감정이입 돼서 힘드네.
나는 전세사기 맞아서 갑자기 인생 초기화 + 빚만 생김.
이로 인해 우울증 터널을 지나는 중이고 이 터널이 끝날지 내가 끝날지 모르겠지만 묵묵히 견뎌내는 중임.
형이 이렇게 글을 남겼다는건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일거라 짐작해. 내가 견뎌내는 방법을 공유할텐데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해.

1. 정신과
내 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줘. 나는 너무 힘들어 죽을 지경이였는데 생각보다 최악은 아닐 수 있어. 처음 정신과 의사는 사무적으로 시간 때우는 쓰레기였는데 두번째 의사는 도움 많이 줬어.

2. 주변 사람들
부모님께 힘들겠지만 얘기하자. 이거 너무 힘든거 알아. 자랑스러운 자식이고 싶은데 내 치부를 들춰내는거 어려워. 근데 우린 문제를 마주해야 해. 조금 이기적으로 생각하자. 내가 이렇게 태어난건 내 잘못이 아니야. 부모님 잘못이야. 그러니 얘기하자. 얘기하는 것만으로 이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해결해야 할 상황이니 훨씬 든든해져. 주변 사람들에도 얘기해. 내 사람이 누군지 확실히 필터링 될거야.

3. 나 자신
내가 너무 싫더라. 태어난것도 내 잘못같고 잘하는거 하나도 없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 이게 점점 심각해져. 혹시나 주변에서 칭찬을 해도 놀리는건가 싶고 고깝게 들려. 세상이 나를 버린 기분이야. 그러다 나를 때려. 나는 맞아도 싼놈이라고 정신없이 때리고 나면 왠지 모르게 후련해져. 자기를 사랑하라 그러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 곰곰히 생각해봤어. 누가 나를 가장 사랑할까. 부모님이더라고. 그래서 스스로 나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기로 했어. 누가 내 자식한테 누명을 씌운다면 나는 부모로써 어떻게 할것인가. 분명 그 사람 찾아가서 따질거야. 이제 라면 하나를 끓여도 내 자식이 먹는다 생각하고 끓여.
그릇에 라면 옮겨닮고 반찬도 그릇에 하나하나 옮겨 담아서 내가 나에게 부모같은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대해줘. 비록 지금도 잘하는거 하나도 없지만 내 입맛에 맞는 라면을 끓여내는 내가 아주 조금 좋아졌어.

4. 운동
우울증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대단한걸 하려하지 말고 정말 할 수 있는것중에 가장 쉬운걸 해보자. 지금 누워있다면 앉는것부터 시작하고 앉아있다면 일어서보고. 조금 걸어보고 그러다 가볍게 뛰기도 해보고.

우울증이 거지같은게 좋아지나 싶다가도 거짓말처럼 지하까지 끌고 들어가. 그러다 또 좋아지나 싶다가 내려가고. 무한 반복이야. 나는 완전 극복하려는건 욕심 같아. 그냥 증상이 좋아질때 그 기분 좋음을 즐겨. 어차피 다시 떨어질걸 아니까. 이렇게 그냥 사는거야. 기분 좋으면 좋아하고 우울하면 우울해하고. 여전히 터널을 지나는 중이지만 견디기가 많이 괜찮아졌어. 내 경험이 형에게 정말 쌀 한톨만큼만 도움이 되길 바래.
best 41dbd6b4 24.06.12. 15:44
자기 소개가 아니라,
본인 기분, 심정말하는거네
546831b4 24.06.12. 19:58

글이 긴데 문단 정리도 안 되어 있어 안 읽었음 

두괄식으로 핵심을 먼저 적어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형태의 글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보심이 좋을 듯

92e115b4 24.06.13. 15:14
546831b4

글 정리가 좀 돼서 다시 읽어봄 ㅇㅇ

다른 댓글에도 적혀 있었지만, 내 생각에도 이건 자기소개가 아니라 그냥 할일 없는 사람의 한탄같음

시간이 많은 사람은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은 생각할 시간조차 없음

생각할 시간 조차 없다는 얘기는 그만큼 바쁘다는 거고 삶에 집중한다는 말임

반대로 시간이 많은 사람은 생각이 많아서 ‘나는 지금 뭘 하고 있지?’ ‘나는 앞으로 뭐가 될까?’와 같은 쓸 데 없는 잡생각만 함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독서나 운동(꼭 헬스장에 가서 몸을 키우는 것이 아닌 스포츠를 의미) 혹은 악기연주 등 취미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함

그렇게 취미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그 취미가 내 일이 되어 있고 취미의 영역을 넓혀가기 마련임

쓸 데 없이 시간 쓰는 사람들의 특징이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하다보니까 이내 죽음이라는 영역까지 미치게 됨

무언가에 진심으로 임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전자기기를 내버려두고 전혀 모르는 남을 돕는 봉사활동에라도 열중 해 보길

이미 나는 19살이라는 나이를 지나쳐왔는데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고 당시의 나처럼 생각이 너무 많다고 느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전부 과거의 일이 될 것이고 뭘 해도 후회하기 마련이니까 일단 아무거나 잡히는 대로 해보길 바람

9988e4e8 작성자 24.06.12. 20:59
중간중간에 공백을 남겨봤습니다.
03344a40 24.06.12. 22:08
이정도면 하소연 게시판에 써야 할듯
9988e4e8 작성자 24.06.12. 23:04
한번 옮겨볼까 생각 중입니다
best 05bd93c4 24.06.12. 23:55
덤덤하게 읽어보려 했는데 감정이입 돼서 힘드네.
나는 전세사기 맞아서 갑자기 인생 초기화 + 빚만 생김.
이로 인해 우울증 터널을 지나는 중이고 이 터널이 끝날지 내가 끝날지 모르겠지만 묵묵히 견뎌내는 중임.
형이 이렇게 글을 남겼다는건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일거라 짐작해. 내가 견뎌내는 방법을 공유할텐데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해.

1. 정신과
내 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줘. 나는 너무 힘들어 죽을 지경이였는데 생각보다 최악은 아닐 수 있어. 처음 정신과 의사는 사무적으로 시간 때우는 쓰레기였는데 두번째 의사는 도움 많이 줬어.

2. 주변 사람들
부모님께 힘들겠지만 얘기하자. 이거 너무 힘든거 알아. 자랑스러운 자식이고 싶은데 내 치부를 들춰내는거 어려워. 근데 우린 문제를 마주해야 해. 조금 이기적으로 생각하자. 내가 이렇게 태어난건 내 잘못이 아니야. 부모님 잘못이야. 그러니 얘기하자. 얘기하는 것만으로 이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해결해야 할 상황이니 훨씬 든든해져. 주변 사람들에도 얘기해. 내 사람이 누군지 확실히 필터링 될거야.

3. 나 자신
내가 너무 싫더라. 태어난것도 내 잘못같고 잘하는거 하나도 없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 이게 점점 심각해져. 혹시나 주변에서 칭찬을 해도 놀리는건가 싶고 고깝게 들려. 세상이 나를 버린 기분이야. 그러다 나를 때려. 나는 맞아도 싼놈이라고 정신없이 때리고 나면 왠지 모르게 후련해져. 자기를 사랑하라 그러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 곰곰히 생각해봤어. 누가 나를 가장 사랑할까. 부모님이더라고. 그래서 스스로 나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기로 했어. 누가 내 자식한테 누명을 씌운다면 나는 부모로써 어떻게 할것인가. 분명 그 사람 찾아가서 따질거야. 이제 라면 하나를 끓여도 내 자식이 먹는다 생각하고 끓여.
그릇에 라면 옮겨닮고 반찬도 그릇에 하나하나 옮겨 담아서 내가 나에게 부모같은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대해줘. 비록 지금도 잘하는거 하나도 없지만 내 입맛에 맞는 라면을 끓여내는 내가 아주 조금 좋아졌어.

4. 운동
우울증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대단한걸 하려하지 말고 정말 할 수 있는것중에 가장 쉬운걸 해보자. 지금 누워있다면 앉는것부터 시작하고 앉아있다면 일어서보고. 조금 걸어보고 그러다 가볍게 뛰기도 해보고.

우울증이 거지같은게 좋아지나 싶다가도 거짓말처럼 지하까지 끌고 들어가. 그러다 또 좋아지나 싶다가 내려가고. 무한 반복이야. 나는 완전 극복하려는건 욕심 같아. 그냥 증상이 좋아질때 그 기분 좋음을 즐겨. 어차피 다시 떨어질걸 아니까. 이렇게 그냥 사는거야. 기분 좋으면 좋아하고 우울하면 우울해하고. 여전히 터널을 지나는 중이지만 견디기가 많이 괜찮아졌어. 내 경험이 형에게 정말 쌀 한톨만큼만 도움이 되길 바래.
best b49e53b7 24.06.13. 12:08
다른사람들은 19살에 십중팔구는 성공 ㅇㅈ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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