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나 어제 미친짓 한건지 평가좀
제목에 19 붙인건 어그로임 ㅈㅅ
근데 어제 술마시고 미친짓 한 것 같아서 오늘 손에 일도 안잡힌다..
내가 어제 내가 좋아하는데 썸까지는 아니고
그냥 서로 그런 분위기만 느끼는 그런 여자랑 둘이 밥먹고 술을 마셨는데
좀 술에 취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하다가
그 여자가 자기에 대해 어떤 점이 좋냐 뭐 이런 얘기를 했었어
그래서 내가 그 여자한테 매력을 느낀 부분들을 천천히 이야기 하다가
'이렇게 말하면 오글거릴 수도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래서 나는 너를 더 알아갈수록 너의 삶에 내가 조금씩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런 식의 멘트를 했거든?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는데 거의 이거 맞음.
준비하거나 그런 멘트가 아니라 그냥 그 순간 즉석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말했는데
그 때는 그냥 그랬는데 자고일어나서 술 깨고 햇빛 쬐니까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너무 오글거리고 느끼한 얘기 한 것 같아서 후회가 되는데
이거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봤을 때 마이너스 될만한 멘트냐?
어제 술기운에 분위기 때문에 그랬나 왜 평소에 하지도 않던 말을....
댓글 8
댓글 쓰기로그인없이 누구나 좋아요,비추천,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봄날의 햇살같아.
a1f66819
나 진지해...
일반적으로 그정도 말은
고백할때 하는 말이긴하지
오그라들긴함. 그후 대충 상황넘기고
얼버무렸다면 내생각엔
둘이 존나 어사됐을듯
그후로도 연락 꾸준히 되면
다음 만남때 무조건 술먹고 떡을치든,
맨정신에 장난아니라고 고백을하든
둘중하나 돌직구 날려야될듯.
담에도 미지근하면 너 간잽이로 알고 피하지 여자가
9f89273e
역시 멘트 자체는 무리수였나..
멘트자체는 문제가 없고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고 얼마나 호감있었냐가 문제일듯
ea6ae954
좀이따 점심시간 쯤에 톡이라도 보내볼까 하는데 괜히 더 어색해졌을까봐 걱정이네
멘트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ㅋㅋㅋ
멘트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ㅋㅋㅋ
난 첫 만남에 저런 비슷한 멘트 했고
두번째 만남 끝나갈 때 고백하고 사귀는 중
두번째 만남 끝나갈 때 고백하고 사귀는 중
케바케지
멀끔하게 생기고 괜찮은 남자가 하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스토커.....
멀끔하게 생기고 괜찮은 남자가 하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스토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