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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아다남 읽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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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anony/69252 복사

아래글보니까 사람살리는셈치고 뭔 말을 해달라는데

분명 내가 너보다 나은 인간도 아닌데 내가 하는말 한번봐주라

 

왜냐면 난 그냥 운좋게 잘풀려서 사람구실하는데

나랑 너랑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그렇고 

사회공포증이 극심했던점... 무튼 결이 비슷한거 같아서 그렇다.

 

모솔아다야 넌 이미 혼자 뭔가를 하기에는 멀리 와버린거같다.
본인비하로 시작되는 온갖 공포의 생산
세상에 못나가는 수억가지 이유를 계속 적어대고 쓰는행위로

기력을 모두 소진시키고 만족해하며 그결과 세상과의 장벽을 더더 높게 세우고 있어.


난 너한테 딱한가지만 말해줄수있다. 넌 도움을 받아야돼
약물 도움말고 너는 사람하나 잘만나야돼.

너랑 너희 가족들로는 방구석 탈출이 굉장히 힘들어.

실제적으로 너희 부모님은 이제 기력도 없으시고 너한테 질릴대로 질려 

이미 반쯤 포기하셨을거다.

 

그냥  널처음봤고. 너한테 질리지 않았고

몰아세우고 욕할땐 욕해주고 그러면서도 도와줄수 있는 강한 사람을 찾아.
어렵겠지? 나 먹고 살기도 어려운세상 남을 그렇게 도와줄수 있겠나?

그래서 나도 어디서 그런사람을 추천해줘야될지 모르겠다..


그러니 돈이필요하다. 넌 그냥 차라리 부모님한테

결혼자금, 전세비용 미리 땡겨달라고 사정사정 한번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 식당같은거.

앵간하면 신생 프랜차이즈 열정가득한 곳으로..

걔네가 장사하는 방법부터 인테리어까지 마인드셋 전부 컨설팅 해줄거아니냐?

같이 망하면 안되니까 중간중간 점검도 해줄거고....

그러면 그걸로 일단 먹고살아....

넌 사회성이 부족해서 고객들한테 말로는 잘못해도

보면 정말로 섬세한 편이라 파는 물건에는 장난안치고

잘팔거같다.  근데 난 진짜 이거 외엔 모르겠다.

 

넌 부모님이 갑자기 일못하게 되시고 이런거 제외하고는

세상에 나갈것같은 느낌이 아니야...

몇년뒤에도 글쓰고 있을것같아 너는.. 도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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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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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41517b 22.04.14. 17:32
나는 이건 위험하다고 생각함. 프랜차이즈 땡기려면 적어도 2억 이상 들어갈거 같은데, 가게는 안 차려봤지만, 주변인들한테만 음식을 팔아본 입장에서 음식장사도 결코 쉽지않음. 그리고, 망하기 딱 좋음.

쟤가 도움이 필요한 건 맞는데, 정신과 가서 약물 처방 받고, 심리상담 치료 받아야 함.
그렇게해서 서서히 뭐에 불만을 느끼고, 그 때의 감정이 어떤지 느끼고, 어떤 행위를 하면서 점점 그 감정을 납득하는 경험을 하고,
마침내 그게 그냥 감정이고, 용서하거나 용서 받을 필요도 없고, 그냥 사건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납득해야함.
가슴 속 깊은 곳에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자극하는 사건이 있긴한거 같은데 그건 심리상담사가 해야할 일이고, 내 전문이 아니니까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발 병원 좀 갔으면...전에 무료로 진료 받는 방법까지 알려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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