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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른 엉덩이 가진 여성이 겪은 고충

킁킁이 킁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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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고민이라는 여성 사연
'진격의 언니들' 출연자 "제가 엉덩이가 좀 큰데...”

남다른 엉덩이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출연했다.

"제가 엉덩이가 좀 크다"는 여성 말에 박미선은 "킴 카다시안인 줄 알았다"며 그의 몸매를 칭찬했다.

남다른 엉덩이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여성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남다른 엉덩이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여성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같다며 여성의 몸매를 칭찬한 MC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같다며 여성의 몸매를 칭찬한 MC들

이어 여성은 "그래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 자연산인데 성형 수술한 걸로 보기도 한다"며 "10대 때는 엄마가 사준 평범한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이 '왜 이렇게 야하게 입었냐. 엄마가 이렇게 입고 다니는 거 아냐'라고 했다. 뭘 입어도 야해진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그는 "중년 아주머니들은 대놓고 쳐다본다. 뒤에서 쫓아와서 얼굴 보고 혀를 차기도 한다. 어떤 분은 대놓고 '왜 이렇게 야하게 입냐'고 하신다. 자차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10번 중 7번은 손이 스친다. 심할 때는 움켜쥐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버스 안에서 손이 허벅지 사이로 들어온 적도 있었다. 자다가 너무 놀라서 말은 못 하고 손으로 계속 밀어냈었다"고 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성추행을 당해도 별다른 항의를 하지 못했었다는 여성
성추행을 당해도 별다른 항의를 하지 못했었다는 여성

박미선이 “신고를 못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그는 “소리를 질렀을 때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도 너무 부끄럽다. 화도 잘 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남편, 가족, 지인들에게도 화를 안 낸다. 주변에서도 답답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생활을 할 때도, 첫 출근날부터 오해를 받았다. '예쁜쌤, 착한 척하지 마세요'라고 비꼬더라. 외모 때문에 쌍욕을 듣기도 했다. 저를 만만하게 본 것 같다. 이유는 못 물어봤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여성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여성
여성 사연에 분노한 MC들
여성 사연에 분노한 MC들

"어릴 때부터 무조건 착해야 된다고 누가 강압적으로 교육을 시켰냐"는 질문에 그는 "저희 아버지가 작년에 정년 퇴임을 한 경찰관이시다.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네가 행동을 잘해야 아버지한테 피해가 안 간다'고 하셨다. 그게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된 게 아닌가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영란은 "저희 아버지도 형사 출신이시다. 알을 한 번 깨야 한다. 한 번이 어렵지 하다 보면 다 된다"며 "성추행을 당하면 '하지 마!'라고 소리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를 잘 못 내는 성향이라는 여성
화를 잘 못 내는 성향이라는 여성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여성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여성
여성에게 조언을 건네는 MC 장영란
여성에게 조언을 건네는 MC 장영란

박미선은 "(본인의 성향을) 다 바꾸라는 건 아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대처를 해야 한다고 거다"라고 강조했다.

여성 역시 "딸을 생각하면 내가 더 강해져야 할 것 같다"며 눈물의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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