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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AG 첫 결승' 경험한 '삐약이' 신유빈, "신기했고 신기한만큼 후회 없는 경기 했다"

마요네즈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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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첫 결승' 경험한 '삐약이' 신유빈,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938962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전지희는 "결승 많이 떨렸지만, 유빈이가 힘을 실어줘 잘 할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한 신유빈은 "아시안게임 처음 결승에 올라 신기했다. 신기한만큼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었다. 언니가 잘 이끌어줘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고 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귀화한 뒤 태극마크를 단 전지희는 "14년 째 한국 선수로 뛰고 있다. 제가 중국에서 수준이 낮아 떨어졌다. 다시 탁구 인생 기회를 주셔서 한국에서 제2의 탁구 인생 출발하고 있다. 작년부터 몸도 좀 안 좋고 여러 상황이 있었다. 올해 초반도 안 좋았다. 유빈이한테 많이 미안했다. 마지막 세계대회부터 다시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점점 컨디션도 올라왔다. 태국전도 어려웠고 북한전도 어려웠다. 그래도 이겨내 이런 자리에 앉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유빈의 첫 결승전은 남북전이었다. 경기 중, 혹은 시상대에서 북한 선수들과 나눈 말이 있을까. 신유빈은 "상대가 누구든 똑같이 준비했다. 그러다 보니 결과도 따라왔고 세리머니도 즐겁게 잘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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