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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험생이 줄어드는데 왜 대입 체감 난이도는 여전히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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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줄어드는데 왜 대입 체감 난이도는 여전히 높을까? | mbong.kr 엠봉

수험생 수가 줄어드는데도 입시 부담이 여전한 배경에는 우선 과거보다 한층 심화된 ‘인서울’ 쏠림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리키는 ‘인서울’은 입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다. 일부 어린 학생들은 (‘스카이대’와 함께) 실제 이런 대학이 있는 줄 알 정도다.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사이, 대학 서열에서 ‘인서울’이냐 아니냐는 절대적 기준이 돼버렸다(물론 전국 모든 의과대와 카이스트·포항공과대학 등은 예외다). 미래의 일자리와 소득, 주거 등이 대학 간판에 따라 좌우되는 ‘학벌사회’가 더 고착화된 영향이다. 한 예로, 1990년대 대학에 들어간 세대만 해도 거주 지역 내 대학을 갈지, 서울로 유학을 갈지 고민했지만 요즘은 그런 풍경이 싹 사라져버렸다. ‘지거국’(지방 거점 국립대)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심지어 수도권에 있는 대학들의 서열도 서울로부터 떨어진 거리에 따라 재편되고 있다. 이를테면 서울 강남역에서 해당 대학까지 몇㎞ 거리인지가 대학 서열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오죽하면 ‘서울약대’(서울에서 약간 떨어진 대학), ‘서울법대’(서울에서 제법 떨어진 대학), ‘서울상대’(서울에서 상당히 떨어진 대학)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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