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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00원대 소주' 다시 돌아왔는데…식당 소주 가격은 왜 그대로?

마요네즈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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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790287?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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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대 소주' 다시 돌아왔는데…식당 소주 가격은 왜 그대로? | mbong.kr 엠봉

2024년 새해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의 소주 가격이 일제히 인하됐지만, 서울 시내 음식점들은 여전히 기존가격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연이어 발생한 소줏값 인상 때와는 다른 자영업자들의 움직임에 시민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올해 최저임금과 재료값이 모두 올랐고 소줏값 인상에 인건비와 관리비 등이 모두 고려돼 있는 만큼 소주 출고가가 내렸다고 한순간에 판매가를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16일 데일리안이 서울 중구 무교동 인근 음식점 10여곳을 둘러본 결과, 모두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소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올해부터 소줏값이 2~300원씩 인하됐지만, 음식점이나 주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은 그대로인 것이다. 무교동 상권의 소줏값은 대부분 5000~6000원에 형성돼 있었고, 특히 일부 식당에서는 7000원에 팔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주류 가격이 인건비, 가스비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이윤으로 직결돼 쉽사리 소줏값을 내리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음식값을 올리는 대신 주류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물가 인상에 대응하고 있다.

한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씨는 "고객들이 불만을 갖는 것도 이해되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사정이 있다. 올해 들어 최저임금도 올랐고 재료값도 전부 올랐다"며 "매장에서 소줏값 인상을 결정할 땐 인건비, 관리비 등을 모두 고려한다. 소주 출고가가 내려갔다고 한순간에 판매가를 내리는 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 유모씨도 "당장 소줏값을 내릴 생각은 없다. 메뉴판을 새로 만드는 것도 모두 비용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게다가 주변 가게들의 눈치도 봐야 한다. 상권마다 평균적인 소줏값이 형성돼 있어 나 혼자 싸게 받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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