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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해양오염에 따른 소라게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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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에 따른 소라게 근황 | mbong.kr 엠봉

해양 내 플라스틱 폐기물이 흔해지면서 조개껍데기 대신 플라스틱 폐기물을 집으로 삼는 소라게가 늘고 있다.

플라스틱은 해양에서 가장 흔한 폐기물로, 환경오염을 일으킬 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삶을 뒤바꾼다. 대표적으로 폐플라스틱 섭취, 끼임 사고로 인한 야생동물 부상 및 사망 사고가 소셜미디어와 연구를 통해 꾸준히 보고된다.

최근에는 소라게 역시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연구 저자인 마르타 슐킨 교수는 "소라게는 부드러운 복부를 보호하고자 연체동물의 껍데기를 은신처로 삼지만, 이를 차지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진은 온라인에 게재된 야생 소라게 사진 2만9000장을 통해 얼마나 많은 소라게가 폐기물을 은신처로 택하는지 조사했다.

해양오염에 따른 소라게 근황 | mbong.kr 엠봉

분석 결과, 육지에 서식하는 소라게 16종 중 최소 10종에 달하는 소라게가 폐기물을 집으로 택했다. 일부는 전구 소켓, 유리병 병목을 택했지만 85%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선호했다.

그런데 소라게는 왜 조개껍질 대신 플라스틱 폐기물을 택할까?

2019년 유엔환경계획(UNEP)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연체동물 수가 감소했다.

반면 해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수는 171조개에 달하며,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2040년에는 2.6배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즉 단단한 껍질을 가진 연체동물의 감소로 소라게가 패각을 수급하기 어려워졌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이 흔해졌기 때문에 폐기물을 택하는 소라게가 늘어난 것이다.

마지막으로 폐기물로 뒤덮인 환경에선 조개껍질보다 플라스틱으로 위장하는 쪽이 쉽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인류세의 새로운 진화적 압박과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여파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양오염에 따른 소라게 근황 | mbong.kr 엠봉

실제로 2019년 연구에서 인도양과 남태평양에서 매년 수십만 마리의 소라게가 빈 조개껍데기를 찾아 나서다 플라스틱에 갇혀 사망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50

오롯이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가볍고 색이 이뻐서 선호된다는게 쇼킹함ㄷㄷㄷㄷㄷ

초경량 카본쉘에 LED달아주면 환장하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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