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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980년대 폴란드 공산정권의 민주주의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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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폴란드 공산정권의 민주주의 탄압 | mbong.kr 엠봉

소련은 이를 가만히 둘 생각은 없었다.

1956년 헝가리, 1968년 체코처럼 탱크를 동원해 짓밟는 것도 바로 옵션에 넣었다.

당연히 폴란드 수뇌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련의 충실한 충복이었던 국방부 장관 야루젤스키(이듬해에 폴란드 총리로 재임)도 집무실 문을 걸어잠그고 최측근도 만나지 않을 정도였다

이건 일종의 역사적 트라우마였다.

무려 5차례나 외국에 의해 나라가 찢겨버린 경험이 있던 폴란드인으로서는, 여섯번째 분할이나 점령은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었다

또한 미국도 이 정보를 입수했다.

1980년대 폴란드 공산정권의 민주주의 탄압 | mbong.kr 엠봉

이렇게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야루젤스키는 약속을 지켜야 했으며

바로 바웬사를 비롯한 자유노조 회원 4천여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비상사태가 발령되었을 때 즉시 체포할 준비까지 마무리했다. 자유노조 내에 미리 프락치까지 잠입시켜 놓았다.

또한 소련도 노회한 브레즈네프를 대신해 총사령관 우스티노프 원수가 1981년 3월 즈음에 다시 군사행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1981년이 되자마자 모스크바는 다시 폴란드를 압박했습니다. 이번에는 원자재 수출로요.

1980년대 폴란드 공산정권의 민주주의 탄압 | mbong.kr 엠봉

노동자들을 진압하는 ZOMO 부대

그리고 작전은 12월 13일에 시행되었다.

폴란드 전역에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자유노조 수뇌부는 전부 끌려와 체포되었으며,

그 외에도 작가, 배우, 지식인 등도 작성된 블랙리스트에 따라 체포되었다.

진압 과정에선 실탄까지 사용되어 실롱스크의 광산에선 광부 9명이 총격으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그리고선 후속 조치로 신문사 대다수를 폐간시키며, TV 아나운서들에게 군복을 입히고, 국가 내 전보, 전신망 대다수를 차단시키는 언론 검열까지 시도했다.

휘발유 판매도 전부 국가가 감독하면서 시행했고,

혹시라도 자유노조 활동가들에게 자금이 전달될까봐 은행 인출도 못하게 했다.

그동안 공산국가 중에서도 자유로웠던 편인 폴란드가 하루아침에 나라 전체가 북한처럼 철의 장막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자유노조와 폴란드의 자유를 향한 목소리는 잠시 멈췄을 뿐, 결코 사라진 게 아니었다

ㅊㅊ

https://m.blog.naver.com/minjune98/22334383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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