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세종대왕 시기 과거 시험 문제로는 뭐가 나왔을까??

문제 1번

“우리나라는 남쪽으로 일본을 이웃하고 북쪽으로는 여진과 닿아 있으니, 이들을 제어할 방법과 계획을 진실로 잘 생각하고 자세히 처리해야 할 것이다. 요즘 들어 여진족이 우리 국경 내에서 살기를 바라고, 일본인들이 바닷가에 와있다. 그들의 청을 들어주어야 할 것인가 거절해야 할 것인가? 어찌하면 옳겠느냐? 너희는 많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니 각각 마음에 있는 대로 대답하라. 내가 장차 크게 쓰리라.”

문제2

“왕이 이렇게 말하노라. 정치는 반드시 옛 것을 모범으로 삼는데, 요, 순시대의 것도 모두 지금 본받을만 한가? 한나라와 당나라 이후의 것 중에 본받을 만한 것이 있는가?

태조 대왕께서 건국한 이래 나라가 교육에 힘썼으나 오늘날 스승과 제자의 도리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그 직분을 다하고 성취를 이루도록 하는 교육 제도 개편 방안은 무엇이 있겠는가?

호구 조사를 함에 있어서도 오늘날 열집이 있으면 아홉집이 누락되어 있는 실정이다. 호구조사를 바르게 하는 방책으로 무엇이 있겠는가?

호패법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나 의견이 분분하여 끝내 시행치 못하였는데, 참으로 행할 수 없는 것인가?

군사의 일과 농업의 일을 합하여 둔 것은 옛 법을 본받은 것이다. 당나라 부병제도 그 옛 뜻에 있었다. 그러나 장열이 모병제로 전환한 후 아직도 그 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법이 백성의 호적을 작성하고 그들을 군사로 삼으니 자못 옛 법에 부합한다. 허나 급한 일이 있어 징발하면 그들의 진법 훈련이 미진하고, 오래 싸우면 농사를 쉬어야 하여 빈곤하니 어떻게 하면 병농의 일을 바르게 행해야 하겠는가?

대개 몇 가지는 전대에 행한 것이고 지금에 급한 일이니 대가 듣고자 하는 일들이다. 사대부들이 대책을 강구하기를 익히 하였을 것이니 고금의 마땅한 것을 취하고 영구한 규칙을 만들어서 마음껏 대답하다.”

문제3

“땅이 있고 백성이 있으면 염치를 기르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노비제도는 어느 대에 시작하였는가? 노비 또한 하늘이 내린 백성인데 그처럼 대대로 천한 일을 해서 되겠는가? 어느 집안은 노비가 많은 걍우 수천, 수백인데 한계를 둘 수 없는가?

예전에는 문반과 무반의 관직이 있으면 관직에 따른 토지가 있었다. 지금과전에서 시관과 산관을 구별하지 않는 것은 어느 법을 취한 것인가! 대저 임금의 순수를 순임금은 5년마다 주나라는 12년마다 하였는데 지금은 5~6일 사냥하는 일이 있어도 폐해가 있다 하니 그 까닭은 무엇인가?

도읍을 두개 건설 하는 것은 어떤 뜻이 있는가? 의창은 장차 백성을 구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잇달아 가뭄이 들때마다 백성이 굶주림을 근심하는데 의창의 곡식으로 아직 능히 구하지 못하니 그 까닭은 무엇인가?”

ㄹㅇ 쉽지 않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