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美 "민간 탐사선, 달 착륙 성공"…52년만에 달에 귀환

美 "민간 탐사선, 달 착륙 성공"…52년만에 달에 귀환

"아직 탐사선의 정확한 상태는 불분명…희미한 신호 잡혀"

달착륙에 성공한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업체 측이 밝혔다.

그는 이어 "착륙선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회사는 착륙선이 달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날 착륙 예정 시간 이후 한동안 탐사선과의 교신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다가 10분여 뒤에 "오디세우스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가 잡혔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달 탐사선의 착륙 과정 영상 중계는 회사 관제센터 내의 모습만 담겼으며, 우주선이 직접 촬영한 달 영상 등 실제 이미지는 비춰지지 않았다.

회사 측이 달 착륙 성공을 발표하면서 미국은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자국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하게 됐다.

또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연착륙하는 성공 기록을 쓰게 됐다.

[그래픽] 인류 달 탐사 착륙 지점

[그래픽] 인류의 달 탐사 역사

임미나(mina@yna.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522759?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