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숨진 암컷 꼭 껴안았다…가슴 먹먹한 코알라의 애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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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단체 "흔치 않은 일…자연의 아름다움"
암컷 코알라의 죽음을 애도하듯 쓰러진 몸을 꼭 껴안고 슬퍼하는 수컷 코알라의 모습이 카메라 렌즈에 잡혔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는 암컷과 수컷 각 한 쌍의 코알라가 있었다. 하지만 암컷 코알라는 이미 숨이 끊긴 상태였다. 홀로 남은 수컷만이 그 곁을 지키고 있었다. 이때 구조대가 포착한 건 수컷이 슬퍼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수컷은 쓰러진 암컷과 하늘을 번갈아 바라보다 몸을 숙여 암컷을 끌어안았다. 이어 두 팔로 암컷을 감싸고 머리를 기대기도 했다.
구조대는 "이런 모습을 목격하는 건 우리 구조대원들에게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코알라는 사회적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하는 장면을 쉽게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모습을 본 구조대는 "코알라를 구조하고 죽은 아이들을 거두는 일은 항상 힘들지만, 이번에는 더욱 가슴이 아팠다"며 "코알라가 공감과 배려를 할 줄 안다는 걸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죽음을 마주하는 수컷의 반응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수컷 코알라의 건강을 살핀 뒤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어 암컷의 사체를 수습한 뒤 수컷은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https://v.daum.net/v/20240227152750596#:~: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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