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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턴 의사 "5급 말단" 발언 보고 글씀

마요네즈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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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issue/2080265 복사

금일 13:00 의협 밖에서 진행한 성명문 전문입니다.

[정부는 소통채널을 열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입니다.

저는 의문이 듭니다.

같은 회의에서도 대화에 화답하겠다고 하다가,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같은 날에도 대화하자고 하다가, 의료 개악이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화하러 나오라는 다음 날에는, 동료 전공의들의 부모님, 아내, 남편, 아기가 있는 집에 경찰 지원과 함께 업무 개시명령으로 겁을 주었습니다.

저는 혼란스럽습니다. 정부 사람마다, 부처마다 이야기가 다릅니다.

묻고 싶습니다.

첫째. 정부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습니까?

둘째. 정부의 입장이 매번 다른데, 대화 창구가 어디입니까?

이미 정부가 2020년 2.9 의정 합의 1항 ‘ …의대 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를 헌신짝처럼 내버린 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대화와 협상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저는 정부가 이미 전공의들과 국민들의 신용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전공의가 대화하지 않는다, 대화 창구가 없다는 거짓말을 멈추어 주십시오. 단결된 의료계가 사분오열되어있다는 거짓말을 멈추어 주십시오.

정부 스스로, 대화 의지를 확인하고 대화 창구를 통일해 주십시오. 그리고 전공의들을 범죄자 취급하며 모멸감을 주는 행위를 즉시 중지해 주십시오.

병원에 환자들이 기다립니다. 보호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총선 욕심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진심으로 저와 친구들이 병원으로, 필수의료로, 지역 자료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절

_________________

성명서 전문에는 5급 말단이란 워딩 자체가 없고

SBS 유튜브에 기자회견 영상도 봤지만 5급 "말단"이라고 말하는건 없음.

말하는 의도 자체가 스탠스 왔다갔다하는 차관보다 직급이 낮더라도 진정성 있는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말한거지

이걸 "말단" 단어 하나에 이목 끌리게 제목 뽑아놓는 기사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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