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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기독교인들에게는 '신성 모독'이라는 혹평을 들었던 영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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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인 1988년작 개봉 영화 '그 리스도 최후의 유혹 '



' 그가 인류를 위해서 대신 희생하는 공생애의 삶을 포기하고 평범한 인간들처럼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라는 If의 모습을 영상화해서 구현한 영화임.

주연인 예수 역할에는 '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 시리즈에서 ' 그린 고블린 ' 역으로 유명한 윌럼 더포 가 열연했음.




30세의 젊은 목수인 나사렛의 예수는 유대인 저항 세력을 처형하는데 사용하는 십자가를 만들고 있던 도중에
유대인 저항 세력의 일원인 이스카리옷 유다가 예수에게 로마의 저항 세력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지만,

이스카리옷 유다는 도리어 예수에 감화되어 예수의 공생애에 함께하게 됨.





예수는 군중들에 의해서 돌에 맞아 죽을 위험에 놓인 막달라 마리아를 구해주었고,
이를 시작으로 해서 자신의 가르침을 설파하고 제자들을 모으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게 됨.

하지만 예수는 아직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100%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태였음.

예수는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는 동안, 불꽃의 모습을 한 마귀의 유혹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해낸 후에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아임을 확신하게 됨.

예수를 유혹하는데 실패한 마귀는 이를 갈고 "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겠다 "고 말하며 광야를 떠나게 됨.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3년만에 예루살렘에 입성하게 되지만, 인류 구원을 위해
자기 자신이 희생해야 함을 깨닫고 유다에게 자신을 밀고하도록 지시한 예수는,

자신을 체포하러 온 사람들에 의해 붙잡히고 재판을 받은 이후에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됨.




그런데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에게만 보이고 다른 이들에게는 전혀 모습이 보이지 않는
한 소녀가 예수에게 다가오는데, 이 소녀는 자신을 ' 천국에서 온 수호 천사 '라고 밝히면서

"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다. 하나님은 이미 당신이 그동안 행해온 사역들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으시며,
이제 신격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행복해지기를 바라신다. "고 설득했음.




이 말을 믿은 예수는 스스로 십자가에서 내려오고, 막달라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그의 자매들과 함께 생활하며 여러 아이들을 자녀로 얻는 등 지극히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됨.

그로부터 수십년의 세월이 지나고, 노인이 된 에수는 죽음을 앞두고 옛 제자들의 방문을 받는데,
여기에서 유다로부터 " 당신은 우리의 뜻을 저버렸다. "는 원망을 듣게 됨.

이에 예수는 메시아 대신 평범한 인간의 삶을 선택한 것이 수호 천사의 설득 때문이었다고 항변하지만,
유다는 " 당신이 말하는 수호 천사는 마귀였다. "고 말하고

그 순간 예수의 머리 속에는 " 내가 돌아올 거라고 말했지? " 라고 비웃는 마귀의 목소리가 스쳐 지나갔음.




뒤늦게 자신이 마귀의 유혹에 속았음을 깨달은 예수는, 로마군의 잔인한 진압으로
폐허로 변하고 있는 예루살렘의 밤을 배경으로 늙고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홀로 십자가에 못박혔던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간구하는데,
"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 당신의 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고 울부짖고 절규했음.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깨어난 예수는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자신은 여전히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있었음.

지금까지 등장했던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예수의 삶은 모두 마귀의 유혹으로 인한 환영이었던 것임.

결국 예수는 자신이 마귀의 마지막 유혹을 이겨냈음을 깨닫고, "다 이루었도다!"라고 외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숨을 거두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남.



헌데, 예수가 인간으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고 공생애 사역을 포기한 당시의 이야기 소재나 꽤나 파격적이었는지,
영화 개봉 당시인 1988년에 이 영화가 당시 사회 전반에 끼친 사회적 파장은 꽤나 컸음.

특히 예수의 인간적인 고뇌를 하는 장면을 강조하고 막달라 마리아와의 결혼,
정사 등이 묘사된 것 떄문에 카톨릭, 개신교를 포함한 기독교계의 반발이 매우 거쌨던 것임.

그래서 그리스, 터키,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 칠레, 싱가포르에서는 검열 처분되어 영화 상영이 금지되었고,
이런 문제들 때문에 마틴 스코세이지는 심한 자/살까지 고민했을 정도였다고 함.

결국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 것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는 개신교계의 반발로 이 영화에 대한 개봉은
꿈도 못 꾸다가 10년만인 1998년에 수입하여 개봉 심의를 받아 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심의까지 통과가 되었지만,

카톨릭의 반발은 없었어도 개신교의 반발 및 문제 제기로 인해서 개봉이 보류되면서
사실상 개봉이 금지된 영화로 남게되었지.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본 영화는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기만 하는 영화가 전혀 아님. 오히려 인간적인 고뇌를 극복하면서
인류 구원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더 부각시켰으면 시켰지.

비종교적 관점에서도 예수의 신성 부정으로 되려 거룩한 희생임이 과장되어 나타나는 작품 내의 메타포는
흥미로울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이 참작되고 인정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 영화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는 더욱 많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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