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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엠봉러 2022.06.27. 14:02
그냥 놀이터만 나가도. 하나둘씩 모이던 그떄가 너무그립다.
그때 자연스럽게 나이대로 대빵 같은거 있었고 부대빵 이런거 생겨나서 애들모아서 축구하고 야구하고

몰려다니면서 자전거타고.. 문방구앞에서 미니카 대결하고. 딱지치기하고.. 팽이돌리고.. 철권하고...

군것질 진짜 종류별로 너무많아서.. 100원짜리 껌 한통만 사도. 여럿이서 나눠먹을수있었고.
어쩌다 5천원이렇게 생기면 그날 왕이었고.

항상 호주머니에 100원짜리 뭉치가 찰랑찰랑 안거리던 날이 없었고. 놀이터에서 떨궈진 백원줍는것도 엄청 행운으로 느껴졌었고

시간개념도 없던시절.. 그저 만남과 즐거움 그리고 해떨어진 저녁.. 그리고 집으로의 귀가.. 이렇게 구분지어지던 시절

너무그립다.. 그때 같은단지에 살던 내동생 형들 다 잘 살아있지...? 보고싶다. 언젠가는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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