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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80421 2022.07.03. 21:20
엄하게 꾸짖고 체벌해야 한다는건 당연히 공감합니다.
근데 저 엄마의 묘사가 100%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그 아이의 시선에서 보면
집 밖에 있다가 자기가 뿌리칠 수 없는 강한 힘으로 아빠가 집에 끌고들어가서
엄마는 밖에서 소리지르고 있고 문은 닫힌 채 피멍들 정도로 30대를 맞으면
그건 잘못해서 혼났다는 반성과 깨달음 이전에 공포와 불안과 트라우마가 우선시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체벌을 하더라도 분위기나 절차가 좀 달랐으면 하는 마음에 이의를 제기했던 겁니다.
엄마 생각처럼 말로 타이르면 된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초5에 기본소양 갖춰지지 않아서 엄격한 체벌이 필요하다는 것도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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