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여? 퍼레이드가 보여주기 승전식에서 유래했다고? 냉병기시절 전장에서 가장 무서운게 뭔지 아나? 난전이야. 막 섞여서 싸우는거. 그건 더이상 명령체계도 안통하고 누가 이기고 지는지도 모르는 말 그대로 같이 죽자는 판이었음. 그래서 고대부터 군대는 그런 난전을 방지하고 군의 명령체계를 살린 상태에서 적을 압살하기위해 뭉쳐서 진을 짜고 한몸처럼 움직이는걸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음. 그래서 훈련을 시킬때 항상 스크럼을 짜서 신호에 맞춰서 전후진과 방향전환을 자유자재로 할수있게 한것임. 냉병기시대를 지나 전열총병시대때까지 대형을 갖추고 움직이는 건 숙련된 부대의 상징이었고 그것에서 파생된 퍼레이드는 그냥 과시용이 아니라 이기기위한 전술훈련에서 나온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