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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 휴가 중 여객기서 응급환자 생명 구한 거제 구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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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 휴가 중 여객기서 응급환자 생명 구한 거제 구급대원 | mbong.kr 엠봉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 휴가 중 여객기서 응급환자 생명 구한 거제 구급대원 | mbong.kr 엠봉

휴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비행 중 발생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국민생각함 생각모음 게시판에 칭찬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8시 30분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한 태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복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다급해진 승무원들은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 중 의료진을 찾았다.

그러자 웅성거리는 주변인들 사이로 한 승객이 나왔다.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 여행에 나선 거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소속 방성관(45) 소방장이었다.

13년 차 구급대원인 그는 일단 침착하게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그리곤 능숙한 손놀림으로 기내에 비치된 응급처치 장비를 활용, 3시간여에 걸친 비행시간 내내 산소를 투여하며 희미해지는 의식을 다잡았다.

방 소방장의 보살핌에 환자는 무사히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대기 중인 현지 의료진에 인계됐다.

방 소방장은 마지막까지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확인한 뒤 공항을 떠났다.

평소 드러내지 않은 성격 탓에 주변인조차 몰랐던 그의 활약은 권익위에 올라온 게시물 덕분에 한 달여 만에 세간에 알려졌다.

방성관 소방장은 “의사소통도 안 되고 장비도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당시엔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23532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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