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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잔나비가 팬들을 위해 만든곡 잔나비 - 투게더

마요네즈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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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issue/1822752 복사

아침에 듣기 좋은듯

잔나비 - 투게더

몇 달은 품던 그 말로

멋진 옷을 지어 입곤

텅 빈 방에 누워

또 잠이나 잤지

이름도 모르는 꽃에

내 멋대로 붙여본 꽃말

손대지 말아요

그저 눈으로만 바라봐요

나는 너의 음악이고

그런 마음 한 줄이야

때가 되면 네 마음에

시퍼렇게 남을거야

오 기다림은 저 별의 빛

우주를 건너는 달음

너에게 하고픈 말은

하루에 딱 반 씩 접어

몇 밤 더 지새우면

달까지도 간대

천 번을 접어야지만

학이 되는 슬픈 사연

천둥 같은 한숨

타면 너의 곁에 닿으려나

때가 되면 네 귓 볼에

찬란히 매달릴 거야

오 입맞춤은 아득한 꿈

머나먼 우주를 건너

너는 나의 메아리고

그런 마음 한 줌이야

때가 되면 내 마음에

축제처럼 열릴 거야

우주를 건너온 그 한 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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