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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태원 할로윈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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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할로윈 1주년 | mbong.kr 엠봉

참사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이군을 ‘2차 트라우마’에 빠뜨렸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쏟아진 생존자와 희생자들을 비난하는 글들. 송씨는 “친구들을 ‘노는데 환장해 질서도 안 지킨 무분별한 애들’이라고 비난하거나 심지어 ‘마약을 했다’고 단정하는 댓글까지 보면, 사회와 주변 상황이 절대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걸 알 수밖에 없는 나이였다. 그런 분위기가 고립감과 죄책감을 부추겨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기 힘들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군은 참사를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 자신이 피해자임을 밝히고 1537자에 달하는 긴 댓글을 남겼다. 왜 이태원에 갔고 어떻게 인파에 휩쓸렸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해명했다. “죽고 싶었어요, 지금도 죽고 싶고 그 둘한테 너무 미안하고 모든 게 제 잘못 같고 세상이 저를 버린 것 같았어요”라고도 적었다. 그리고 얼마 뒤 친구에게 “최대한 안 아프게 빨리 갈테니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일부 이태원 이야기만 나오면 공격적인 댓글들로 비난하고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일들도 있다는거 알았으면 해서 가져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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