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뻘글)수나라 113만 군대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사, 사료를 좀 비판적으로 보고 검증하려는 시, 시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 제가 중국이나 우리나라 역사는 좀 알못이라 이 문제에 있어서는 방관자 입장입니다만

사실 사료 의심하고 들어가는 건 일반적입니다.

제가 파고든 분야인 로마사나 곁다리인 그리스로 예를 들자면, 리비우스 같은 경우에는 로마군의 손실을 축소하거나 적의 손실을 뻥튀기한 사례도 좀 있고

헤로도토스처럼 자기가 보고 들은 걸로 역사를 쓰다 보니까 자기는 별 악의나 다른 의도 없이 보고 들은 대로만 적었는데도

처음에 입수한 정보부터가 과장이라 자기가 들은 뻥튀기된 기록도 가감없이 실리는 등의 사례가 있거든요.

그래서 사료를 검증하는 과정 자체는 굳이 불쾌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게 제 단견입니다.

물론 반증할 만한 증거 없이 무조건 "과장이야!" "주작이야!" 이런 태도는 지양해야겠지만,,,

사, 사료를 좀 비판적으로 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