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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태평양에 아직 스페인 영토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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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독일과 스페인의 캐롤라인 제도 영유권 분쟁은 스페인 내에서 독일과의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분노를 촉발시켰고, 분노한 스페인 군중들은 독일 대사관 앞에서 불을 지르는 무력 시위까지 불사했다.


비스마르크조차도 캐롤라인 제도 식민지화에는 긍정적이었지만, 스페인과 전쟁을 하면서까지 얻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었고, 교황청의 중재에 의해 스페인은 적도와 북위 11°, 경도 133°와 164°에 사이의 캐롤라인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인정받았다.

태평양에 아직 스페인 영토가 남아 있다? | mbong.kr 엠봉

1888년 지도. 저 중 마샬 제도(독일)와 길버트 제도(영국)를 제외한 지역이 스페인의 영토였다.

실제로 1888년의 지도를 보면 누쿠오로나 카핀가마라이는 지도 범위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 때 누쿠오로나 카핀가마라이는 독일에 판매한 게 아니므로 이론상 스페인의 주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게 산토스의 주장이고, 당시 스페인 정부는 이 주장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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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후로도 스페인이 진지 빨고 태평양에 자기네들 영토가 남아 있다고 주장한 적은 없었으므로 이 주장은 그냥 역사적 호기심으로만 남았을 뿐이다.

생각해보면 지들 영토도 제대로 몰랐을 만큼 당시 스페인 제국의 태평양 행정력이 개판이었음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출처

Territorios de soberanía española en Oceaní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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