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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백제 미륵사에는 카키색 기와가 올라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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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issue/1983375 복사

요새 글을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아서 이번엔 짧게!


백제의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내며 신라를 최종 방어선까지 밀어냈던 무왕이 왕권 강화와 백제 천하를 선포하기 위해서 만든 사찰이 미륵사다.

이 미륵사에는 한국에선 그다지 잘 사용되지 않은 기와가 올라갔는데, 바로 녹유기와 되시겠다.

백제 미륵사에는 카키색 기와가 올라갔다고? | mbong.kr 엠봉

위 사진은 통일신라의 녹유기와다. 녹유기와는 백제와 신라, 고려의 여러 유적지에서 조금씩 나와서 귀족의 저택이나 궁궐의 건물 중 일부 중요한 건물에 사치품으로 장식된 것 같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백제 미륵사지에서 녹유기와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워낙 많다 보니까 학자들은 기존의 학설을 수정해서 정전 건물이나 목탑 정도엔 전체가 녹유기와가 올라간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게 된다.

이때 쏟아진 녹유기와를 바탕으로 2020년엔 특별전까지 열었다.

백제 미륵사에는 카키색 기와가 올라갔다고? | mbong.kr 엠봉

녹유기와의 색깔은 초록색에서 카키색 사이에 있다고 한다. 중국 남북조시대 궁궐과 사찰 등에 사용되었고, 일본과 발해 역시 궁궐에 녹유기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 출토되었다. 그런데 한 장소에서만 이렇게 대대적으로 녹유기와가 출토된 경우는 중국을 제외하면 백제가 유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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