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
next
자유게시판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정보 중국사에서도 '가장 간지나는 일화'로 꼽힌다는 유명한 고사

ㅇ_ㅇ)b ㅇ_ㅇ)b
114 0 0
https://mbong.kr/issue/1991724 복사

원문 : 鳥不飛則已 一飛衝天 不鳴則已 一鳴驚人

(불비즉이 일비충천, 불명즉이 일명경인)

중국사에서도 '가장 간지나는 일화'로 꼽힌다는 유명한 고사 | mbong.kr 엠봉

(배경)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재위가 불안정하였고, 나라에는 각종 변란이 끊이질 않았음

이런 상황에서 성장한 장왕은 정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매일 사냥과 연회만을 일삼고 충신들의 조언은 무시하고 쫓아냈으며 자연히 주변에는 간신들이 들끓게 됨

(有鳥在於阜三年不蜚不鳴. 是何鳥也?)

오거는 이렇게 간언한 후 죽음을 각오했지만,

예상과 달리 초장왕은 그런 오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음과 같이 대답함

중국사에서도 '가장 간지나는 일화'로 꼽힌다는 유명한 고사 | mbong.kr 엠봉

그리고 시간이 좀더 흐른 뒤, 초장왕은 그동안 봐온 간신들을 한 순간에 모조리 숙청하고

즉 3년 간의 무능한 군주같아 보였던 행보는 어린 나이에 혼란한 상황에서 누가 충신/간신인지를 파악하며 때를 기다렸던 것

신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로그인없이 누구나 좋아요,비추천,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0%
0%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