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예산 대흥고 폭로글 한 번만 봐주세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는데도 입단속하고 교육청에 거짓말까지 합니다)

저는 2023년 12월 경 자세한 수치를 알고자 교육청에 문의해보았습니다.

2차 검사 결과, 또 다시 기준치를 초과하여 도서관을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이때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도서관 폐쇄를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분명히 2차 검사도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하였으나 세부내역에는 TVOC 23.8, 벤젠 28.7로 정상 범위로 나왔습니다. 폐쇄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 달 사이에 1914에서 23.8로 줄어든 것과 기준치가 400인 물질이 23.8이 나왔다는 것이 의문이지만 결과가 엑셀로 나왔으니 일단 받아드렸습니다.

저희 학교의 도서관은 그 어떠한 날도 폐쇄한 적이 없으며, 시험기간 이후에 폐쇄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공기 질이 매우 나쁜 환경인 도서관에서 자습과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었던 상황이며, 당시 저희끼리 이거 괜찮은거 맞냐, 기관지 나쁜 애들도 있는데 이게 맞는거냐 라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저희는 단순히 미세먼지 정도의 가벼운 물질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 저를 제외하고 현재 학생과 학부모 그 누구도 이러한 사실을 현재 알고 있지 못합니다.

입단속을 철저히 시켰기 때문이죠.

교육청에 신고하고 국민신문고에 다 넣어봤자 결국 돌아오는 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저 또한 두렵습니다.

전교생이 120명, 한 학년에 50명 밖에 되지 않는 학교라 후에 어떠한 보복이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저를 포함한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거짓말을 또 거짓말로 덮는 학교의 모습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