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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70년간 `철제 산소통` 살면서 변호사 된 `소아마비 폴`, 잠들다

사랑이뭐에요 사랑이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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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미국 전역은 6만 건이 넘는 소아마비가 발병이 된 최악의 해였는데, ‘

폴’도 그중 하나였다.

처음에는 몸살과 고열 증세로 시작되었지만 얼마 후 걷고 음식을 삼키고 숨을 쉬는 능력까지

모두 잃게 된 ‘폴’은 기관절개술을 한 다음, 밀폐된 탱크인 인공 철제 폐에 넣어 치료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18개월이나 지났지만

오히려 그의 신체는 몸 아래로 거의 마비가 되었고

철제 폐 밖에서는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폴’의 인생은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폴’은 10대 때부터 재활 치료에 매진하여 철제 통 밖에서 몇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낮에는 학교에 들러 수업을 듣고, 밤에는 통 안으로 들어가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폴’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사학위를 2개나 받았고,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하여 잠시나마 변호사로도

활동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신체 능력이 저하되면서 밖에서 지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결국 ‘폴’은 낮이든 밤이든 대부분 시간을 이제 통 안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노인이 된 ‘폴’은 통 안에서도 도전을 이어갔는데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렸고, 타자를 치며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3월 11일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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