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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초등생 딸의 49세 남친… “내가 준 폰으로 몰래 연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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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딸의 49세 남친… “내가 준 폰으로 몰래 연락하자” | mbong.kr 엠봉

지난 14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느 날 딸이 남자친구와 연락하는 것을 본 아버지는 남자친구의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열아홉 살이라고 들은 아버지는 남성에게 조심을 시키려고 전화를 걸어 잠깐 만나자고 했다.

(중략)

경찰에서는 이 남성의 나이가 1976년생, 마흔 아홉 살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의 아버지보다도 다섯 살이 많았다.

놀란 부모는 딸에게 “그 아저씨는 어떻게 만난 거야?”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익명이 보장되는 오픈 채팅방에서 만났다고 했다. 만나서 주로 다이소, 아트박스, 이마트 등에 쇼핑하러 갔다고 했다.

5000원에서 1만원까지 용돈도 받았다.

특히 남성이 자신의 명의로 개통해준 휴대전화에는 주고받은 대화 내용만 수천 건이었다.

‘나만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자기야’ 등 보통의 연인끼리 대화를 비롯해 ‘지금 모습 보고 싶어. 많이. 침대랑. 진짜 기대함’이라며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전형적인 아동 성적 길들이기다. 마치 자기는 순진한 사람인 척, 낭만적이 척하는데 실제로는 거미줄을 친다”며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말해야만 어린아이를 속박할 수 있을지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휴대전화’에 집중했다.

김 교수는 “말하다가 불리해지면 (이 남성이) 휴대전화 얘기를 꺼낸다”고 했다.

실제로 이 남성이 보낸 메시지 중에는 ‘너 때문에 휴대전화에 다달이 나가는 돈이 4만7000원이야. 2년 계약. 그니까 헤어지면 안 되지’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실제로 제작진이 2010년생~2012년생인 미성년자인 척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더니 성인 남성들의 연락이 쏟아졌다.

자신을 스무 살이라고 밝힌 남성은 “돈 내줄 테니 노래방 가자”고 했다.

한 남성은 “아저씨 좋아해?”라고 물었고, 다른 남성은 “욕구를 풀고 싶을 땐 어떻게 해?”라고 했다.

자신을 1994년생이라고 한 남성은 “술 마실래? 모텔방 잡고 마시자”라도 했다.

“혹시 양아빠 필요해요? 맛난 거 사주고 고민 상담. 용돈 가능. 40살이에요”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https://v.daum.net/v/20240315050822900

https://v.daum.net/v/202403150508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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