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나홀로 가격 올린 '교촌치킨'…업계 3위로 추락
홈런볼마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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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교촌치킨 매장 모습. 뉴스1
치킨업계에 또 한 번 순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한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교촌치킨은 3위까지 내려앉았고 ‘빅3′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도 꺾였다.
‘나홀로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교촌치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줄어든 수치다.
2014년 첫 업계 1위를 기록한 후 8년간 선두를 유지해 왔으나 2022년 2위로 밀려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매출도 4259억 원으로 3사 가운데 유일하게 14.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738.5%, 당기순이익은 157억 원으로 497.2% 급증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평균 3000원의 ‘나홀로 가격 인상’을 단행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 이후 다른 치킨 전문점을 찾는다는 이들이 전체 응답자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28135?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