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여자들의 가슴이 닿았을때 기분
노예
861 0 3
댓글 3
댓글 쓰기로그인없이 누구나 좋아요,비추천,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이야기
유..유....유레카!!
비슷한 경험을 등으로 해본적은 있다. 때는 이천팔년 사월 말 호주 어느 촌구석의 식당. 직원 출입구 앞에서 만두 비스무리한 뭔가를 만드느라 손이 밀가루 범벅이 되어 있던 나는 식당 알바를 그만두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R양의 인사를 제대로 받아줄 수 없었던 것이었다. R양은 나와의 몇마디 인사 후에 다른 식당 식구들과도 인사를 나눴고 다시금 식당 직원 출입구로 나가는 듯 했다. 그녀는 나가는 길에 나에게 멋진 백허그를 선사했다. 그런데 뭐랄까. 분명 등에 가슴이 와닿은 느낌이 있었는데 그 시점부터 나의 어깨에 그녀의 어깨가 와닿기까지는 상상이상으로 긴 시간이 걸렸던 것이었다. 여성과의 포옹이 처음은 아니었으나 그 느낌은 마치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듯한 그런 촉감이었다. 반대로 다시 그녀의 팔에서 힘이 빠져나갔던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스프링이라도 등에 와닿았던 것처럼, 그러나 확실히 느껴지는 부드러운 탄성이 등에서 떨어져나갔던 것이었다. 그러고는 나는 속으로 수없이 되뇌일 뿐이었던 것이다.
와 개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