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엘베서 춤추다 초등생 뇌진탕, 책임 소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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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뒤늦게 사고 사실을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상처가 없길래 작은 물체가 떨어졌겠거니 하고 관리사무소 연락만 기다렸다"며 "며칠 후 관리사무소장이
폐쇄회로(CC)TV를 보여줬는데 (큰) 천장 구조물을 직통으로 머리에 맞았고 아이가 많이 놀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아이가 사고 당일 저녁부터 병원에 가기 전까지 울렁거리고 어지럽다며 못 일어나겠다고 했고,
구토도 3번이나 했는데 CCTV를 5일이 지난 후에야 보여줘 병원을 늦게 가게 돼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사고 발생 열흘여 전인 같은 달 17일 가구업체 배달기사가 가구를 배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가구로 천장을 치면서 구조물이 1차 충격을 받았고,
B양이 엘리베이터에서 춤을 추면서 2차 충격을 가해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가 제자리 뛰기 콩콩 두 번을 했다고 엘리베이터가 급정거하며 천장이 떨어지겠냐"며 "엘리베이터 보수업체에선 가구 배달기사 책임이니
엘베서 춤추다 '쿵'…초등생 뇌진탕, 책임 소재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