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담배 피우면 살 빠진다'는 속설은 맞는 말이지만…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 때문

게티이미지뱅크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흡연과 섭식 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참가자 중 흡연자는 6,454명, 비흡연자는 7만7,327명이었다.

분석 결과, 흡연자는 식사를 거를 가능성이 연령·성별·사회경제적 지위 등 요소를 배제해도 비흡연자보다 2.16 배나 높았고, 3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는 행동 비율도 비흡연자보다 50% 높았다.

식사 사이에 또는 디저트로 단 음식을 먹을 확률도 8~13% 낮았다.

음식을 남기는 것을 어려워할 가능성도 19% 더 높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