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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그래도 우리가 존경해야 하는 의사들

맥크리 맥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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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가 존경해야 하는 의사들 | mbong.kr 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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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 토착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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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봉_CWNNB4tH 6일 전 (IP: 158.14.♡.♡)
이봉창 의사님 일본인이 당실 정말 언변이 좋다고 할 정도로 일어실력이 좋았다고 함. 그래서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러 접근할 때, 그 전에 받은 일본고관의 명함을 보여주자, 현장의 군인들이, 그 품위있는 언변과 당당함에 그만 속아서 행렬에 가깝게 가게 해줬다고 함. 그런데 중요한건 일본은 그 이전에 오쓰사건이라는 한 정신병자의 테러로 당대 최강국 중 하나인 러시아 황태자가 암살당할뻔한 상황을 겪어서, 보안규정을 뀨뀨 듯이 철저히 하고 있었고, 특히나 이건 일본 천황임. 일본에서도 고르고 고른 최고의 경호부대인데, 거기 넘어간 것 한국군으로 치자면, 미국 부통령이 테러당한 적 있어서, 청와대 경호대 +707특임대로 경호 서클 쳤는데 그걸 뚫고 들어간 것임.
엠봉_UM5r5920 6일 전 (IP: 164.198.♡.♡)
백범일지에 나오는 이봉창 의사의 말들 김구에게 자신의 뜻을 밝히며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난 31년 동안 육신의 쾌락은 대강 맛보았습니다.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꿈꾸며 우리 독립 사업에 헌신할 목적으로 상하이에 왔습니다." 12월 중순 어느 날, 나는 이봉창 선생을 비일리 법조계(프랑스조계지)중흥여사로 청하여 하룻밤을 같이 자며 이 선생이 일본에 갈 일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논을 하였다. 만일 자살이 실패되어 왜 관헌에게 심문을 받게 되거든 이 선생이 대답할 문구까지 일러주었다. 그 밤을 같이 자고 이튿날 아침에 나는 내 헌옷 주머니 속에 돈뭉치를 내어 이봉창 선생에게 주며 일본 갈 준비를 다하여 놓고 다시 오라 하고 서로 작별하였다. 이틀 후에 그가 찾아왔기로 중흥여사에서 마지막 한 밤을 둘이 함께 잤다. 그때에 이씨는 이런 말을 하였다. "일전에 선생님이 내게 돈뭉치를 주실 때에 나는 눈물이 났습니다. 나를 어떤 놈을 믿으시고 이렇게 큰 돈을 내게 주시나 하고, 내가 이 돈을 떼어 먹기로, 법조계 밖에는 한 걸음도 못 나오시는 선생님이 나를 어찌할 수 있습니까. 나는 평생에 이처럼 신임을 받아 본 일이 없습니다. 이것이 처음이요, 또 마지막입니다. 참으로 선생님이 하시는 일은 영웅의 도량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찍을 때 슬퍼하는 김구를 향해 "자신은 영원한 쾌락을 영위하기 위해 가는 것이니 슬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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