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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선이 경신대기근으로 말라죽어갈 때 청나라가 멀쩡했던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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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issue2023/1677784 복사
조선이 경신대기근으로 말라죽어갈 때 청나라가 멀쩡했던 이유.txt | mbong.kr 엠봉

분명히 같은 소빙하기라서 조선이 대기근을 겪으면 청나라도 대기근을 겪어야하는데


이상하게도 경신 대기근 동안에 청나라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멀쩡한 모습을 보이고


식량 지원까지 가능한 여유를 보임.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강희제 덕분.


이미 순치제 때부터 기후 변화로 인해 재해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보고 체계를 강희제는 더욱 강화시킴.


강희 7년(1668)에는 여름 재해는 5월, 가을 재해는 8월을넘지 않도록 강화했는데


보고하기에 시간이 너무 급박하다고 지방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강희 9년(1670) 순치 17년의 규정으로 되돌림.


거기에 강희제는 순무에게 직접 재해를 조사하게 하고 관리들의 보고 정확성을 감독하게 함.


나아가 재해에 대한 정보를 다양화하는 치밀함은 덤.


강희 31년(1692) 지방에서 북경으로 올라오는 관리들에게 지나는 지방의 수확의 양과,



그렇게해서 조금이라도 재해가 발생할 거 같은 지역이 있으면


걍 거기다가 쌀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진행을 함.


그리고 이걸로 끝이 아니라



“강소와 절강 2성 은 금년 여름에 가물었다. 비록 재해가 들지는 않았지만, 짐작건대 추수는 반드시 한계가 있을 것이다.


만약 농세를 평상 시대로 징수하면 아마 백성의 양식은 장차 부족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여


걍 세금을 면제해버림.


즉 재해가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강수량에 대한 보고만 듣고 걍 바로 세금 면제 때려버리는 과감한 선조치로 인해


기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함.



나무위키나 이런데서는 일본 쪽 학계의 의견에 따라 뭐 은 경제가 발달하고 어쩌고 하는데


걍 그게 아니라


강희제가 개쩌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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