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
next
자유게시판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정보 다이어트 한다고 굶으면 안 되는 이유

감자:) 감자:)
657 0 1
https://mbong.kr/issue2023/32560 복사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렸다.

당시 생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였던 과학자 안셀키스는

장기적인 굶주림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그로 인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미네소타 굶주림 실험>이다.


지원자는 종교적 양심적 이유로 징병을 거부한 청년들 중

기아 상태를 잘 견딜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의지력도 강한

20~30대 백인 남성 36명이었다.



〈본격 연구 전 단계>


12주간은 일상적인 노동과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신진대사와 식사량, 신체 조건 등을 파악했다.

하루 유지 열량은 평균 3200칼로리였다.




〈음식물 제한 단계>


이후 24주간은 평상시 섭취 열량의 절반인

1600칼로리의 음식과 비타민 영양제가 제공되었다.

하루 90분간 유산소 운동을 위해 런닝머신을 뛰기도 했고,

일광욕 시간도 따로 추가되었다.


〈음식물 제한으로 인한 결과>


6개월 후, 이들의 체중은 평균적으로 25% 감소했고,

체지방의 70%가 줄었고, 근육은 40%가 줄었다.

배도 나오지 않았다.

언뜻 보면 꽤 성공적인 다이어트인 셈이었다.



〈심각한 문제>


기초대사량 40% 감소

신체 에너지 21% 감소

심장 박동수 55회 -> 35회로 감소

체온은 평균 35.4로 감소

지구력 및 혈압 절반으로 감소


모든 신체 능력이 감소했다.

탈모가 생기고, 손톱이 약해지고 부서지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 문제에 이어 정신적인 문제도 생겨났다.


극도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음식에 대해서 과도하게 집착했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사람들과의 대화를 피하려는 등 대인관계 문제도 생겼다.



〈회복 단계>


남은 12주간은 신체 상태를 원래로 돌리는 과정이었다.

일부는 폭식 성향이 생기면서

하루 1만칼로리 이상을 흡입하기도 했다.

무서운 속도로 살이 찌면서

체중은 원래의 110%, 체지방은 140%로 증가했다.


신경증과 각종 후유증은 치료된 사람보다

지속된 사람이 더 많았다.

단, 6개월간의 음식물 제한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악화시키게 된 것이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섭취 열량이 줄면 신체는 즉각적으로 소비 열량을 줄인다.

예전처럼 많은 칼로리를 소비했다가는

금방 죽음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 열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체중 감량도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

원래 계산대로라면 미네소타 굶주림 실험에 참여자들은

35.3kg의 체중이 줄어야 했지만

실제 감량된 무게는 16.8kg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 줄어든 소비 열량은

다시 섭취 열량을 늘려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섭취 열량은 증가했는데, 소비 열량은 그대로라면

고스란히 체중으로 쌓이게 될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 정체기와 요요현상 모두

바로 소비 열량 감소로 인한 필수불가결한 현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대로 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


섭취 열량을 줄이지 않고,

소비 열량을 증가시키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아래 두 가지만 염두에 두어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첫번째,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음식을 줄이지 말고, 운동량만 늘려라.

천천히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소할 것이다.

체중이 감소하는 것에 맞춰서 아주 천천히 음식 섭취를 줄여 나간다.

중요한 것은 배가 심하게 고프다는 생각이 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소비 열량을 증가시키는 보조제를 섭취한다.

사람마다 정해진 소비 열량이 있다.

그 이상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보조적인 성분을 먹어야만 한다.



수많은 다이어트 보조제 중에서도

부작용이 없고, 가장 안전한 성분으로 꼽히는 것은 유산균이다.

실제로 체지방 감소 특허가 있는 GM020 유산균의 경우

고열량 식단 그룹에서도 체중증가율을 70%까지 낮추었고,

체지방을 매주 0.3%씩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



일부러 적게 먹으려고 애쓰지 말자.

오히려 살을 더 찌우는 결과를 낼 수 있다.

평소 먹는 만큼만 먹고 운동만 더해도 체중은 반드시 감량할 수 있다.

신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로그인없이 누구나 좋아요,비추천,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