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
next
아무도 모르게 고민상담 어떠신가요?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서른 후반입니다 손절 문제

2dcda436
221 0 2
https://mbong.kr/anony/2266423 복사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반 친구 9명있음
2명은 서울 살고 나머지는 지방에 삶

지방에 있는 7명 중 미꾸라지 한명이 있음
걔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평소에 대화가 잘 안통하고 뭔가 자기만의 정신세계?가 있는거 같음
대화를 해보면 만약에 손흥민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고 예를 들면
막 관련된 토트넘,축구 등 이런 관련된 얘기를 해야하잖아
근데 걔는 “알지 알지. 아 그렇지.”
막 이런 소리하는 타입임

그리고 중요한건 얘가 술만 먹으면 싸움닭 됨
술만 먹으면 술꼬장부려서 돌아가면서 각각 한명씩 다 싸웠음
술먹으면 선을 넘음(평소에는 좀 덜 넘음)
술 취해서 애들한테 함부로 대하고
번화가 술집에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는데 그 옆에 화단에다가 오줌갈겨버리고ㅋㅋㅋㅋㅋ
아주 고약한 술버릇을 가지고 있음

한번은 친구 신혼집 가전제품 발로 차고 깽판친적 있음 (제수씨 있는데서)

막 이런 사건사고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어릴때 친구니까 그냥 이해하고 다음부터 안그러겠지하고 넘어갔단말여

거의 얘 투명인간 취급하는 상태긴한데 그래도 친구니까 온다하면 걍 냅뒀단말이야
근데 지난주에 술먹다가 또 꼬장을 부린거임
계속 악순환ㅋㅋㅋㅋ

나머지 나 포함 다른친구들은 또 꼬장 타임이 시작되니까 그냥 말없이 집에 가버림
ㅋㅋㅋ

그동안 그래도 이해하고 친구랍시고 어떻게든 참고 멱살잡고 여기까지 끌고왔는데
이젠 손절쳐야겠지?
한심한 질문이고 욕할거 아는데
그래도 어릴때 친구라서 같이 함께해보려고 여기까지 왔단말여

나이먹고 왜저러는지...이제는 참 ㅂㅅ같고 안타깝고 불쌍해보임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스트레스 받고오는 격이야
가뜩이나 나이먹고 결혼해서 얼굴 1년에 자주 볼 시간도 없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나갔는데 저러면 이제 할만큼했으니 손절쳐야겠지?

ㅋㅋㅋㅋㅋ
나두 마음은 이미 손절하기로 굳혔는데 그냥 하소연하다시피 썰 한번 풀어봤다

너네도 주변에 이런 사람 있냐?

신고스크랩


댓글 2

댓글 쓰기
로그인없이 누구나 좋아요,비추천,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b449c596 3일 전
친구란 같이 있을때 편한게 친구임
만났는데 눈치본다? 친구 맞냐
042c2878 3일 전
왜 친구 하시나요 ..?
"그래도 친구니까" ? 존중이 없는데..?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