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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의문점

98564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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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회사는 너무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 여긴다.

그리고 그걸 앞장서서 강요하는 선배들이 있어서 원래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다.


업무 시간의 경우,
출근은 8시 30분, 퇴근은 17시 30분이다.
그렇지만 업무관련 미팅 시간을 8시 20분으로 잡아두고 8시까지는 출근해서 준비를 마치길 바란다.
12시부터 13시까지는 휴게시간으로 근로시간에 포함되지 않지만, 직무특성상 어쩔 수 없다며 계속 업무를 시킨다.
17시 30분 퇴근이지만, 17시 10분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 준비를 하면 근무시간에 뭐하는 거냐고 면박을 준다.


급여의 경우,
급여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공제내역은 개같이 투명)
매달 근로일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급이 매달 널뛰기를 반복한다. 근로일자는 바뀌지만 통상근로시간은 바뀌지 않고, 그 통상근로 시간을 넘기고있기 때문에 기본급이 바뀔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매달 다르게 나와서 급여를 계산할 수 없다.
그리고 연장근로 내역을 조회할 수 없다. 스스로 계산하려고 해봤자 기본급이 항상 바뀌는데 계산이 될 리가. 문의를 해봐도 기존 내역서를 컬러로 다시 인쇄해주는 수준이고, 어차피 바뀐 기본급을 기준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그게 맞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혹여나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근무형태가 바뀌어서 총 근로시간이 통상근로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칼같이 빼내고 급여를 지급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왜 항상 입 다물고 얌전히 시키는 대로, 희생을 강요당하면서 회사에 충성을 다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회사가 정확하게 계산에 따라 대우해주는 만큼, 근로자들도 정확한 계산과 법적 근거, 내규에 따라 움직이는 게 맞는 거 아닌가?
회사에 몸 담은 지 10년짼데, 여전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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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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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c7a46 4일 전
항상 말하지만 회사에 불만이 있으면

1) 건의 / 의견조율
2) 1)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이직 / 퇴사
3) 2)가 되지 않는 경우 조용히 다님.

꼭 회사 불만 많아서 징징거리고
이직할 능력 없고
퇴사할 용기 없고
이런 사람들이 툴툴거리면서 회사는 제일 오래 다님.

대표가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근무해라" 라는 말도 이해가 가지 않고

직원이 회사에게
"우리 회산 ㅇㅇ가 싫어 ㅁㅁ가 안 좋아, ㅈ 같아, ㅅㅂ"
이러면서 근속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음.

다니기 싫다는 직원
동료, 상사가 협박해서 나가는 것도 아닐텐데
3ad4ec50 4일 전
한국인들 마인드는 이런 의견에 대해서 1) 지가 더 고생한다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2) 어쩌라는 식으로 불평을 가지는 사람을 욕한다.
아직도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이 너무 후진국~개도국 마인드라서 근무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이 없음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야근하다가 오히려 상사한테 혼났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야 분위기가 되는 거고 그게 모여서 대한민국 근무 환경이 점점 개선되는 거다.
+) 더 나아가서는 근무 환경개선과 출산율은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 노동 환경 인식이 결과적으로 출산율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
d11c7a46 4일 전
3ad4ec50

1)에서 적었듯이 항의하거나 의견 조율의 의지가 있었냐는것.
한국인이고 지구인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불평만 하잖아.
본인말대로 10년다니면서 모를 정도로 ㅎ

 

  1. 2)가 뭔 한국인 특성 어쩌고 하면 내가 쓴 의견 조율을 하고 건의를 하라는 건 안 보는건 어느 나라 특성임? 집안 내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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