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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관람 후기 (스포일링 X) ! BEST

김작가
2129 6 21
https://mbong.kr/best/1570860 복사

1)  소재 : 맨하탄 프로젝트 (Feat. 트리니티)를 통한 "오펜하이머의 내면, 갈등.

 

2) 연출 특징 : 화려한 장면, 긴박감, 기승전결 보다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 과학자로써의 고뇌에 포커스.

                       약 3시간의 러닝타임

                       (위 특징으로 호불호 갈릴거라 생각함)

                       전부터 느꼈으나 감독은 "첼로"라는 악기를 상당히 좋아함.

                       정적을 가장 큰 효과음으로 사용할 줄 아는 영리함.

                     

3) 총평 : 나의 방광을 믿지 말고, 관람 전 화장실에 꼭 다녀오자.

               제로코크 (L) 를 다 마시는 무모함을 저지르지 말자.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과학 (물리학)에 관심이 많다.

                                   역사 (특히 전쟁사)에 관심이 많다.

                                   난 이 영화를 보려고 사전 지식을 준비했다.

  • 사족 
  • 옆에 130Kg은 넘어 보이는 사람이 앉았는데 팝콘 한 포대를 다 먹음 
  •  '와... 모기도 얘 물으면 고지혈증 오겄다' 싶을 정도로 쉬지 않고 먹음
  • 그 사람마저도 핵폭발 장면에서는 먹는 것을 멈춤. (사실 모든 관객들이 숨죽이고 봄)
  • 실제 트리니티 실험을 보고 "누구는 웃었고, 누구는 환호했고, 누구는 울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이런 느낌인가....' 싶었음

     * 매번 익명게시판에 쓰다가 '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도 아니고 여기에 써 봅니다.

       볼까 말까 망설이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KakaoTalk_20230816_1707279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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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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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7:10
깜빡하고 평점을 안 썼네요
4.5 / 5
이번 평점만큼 지극히 주관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게 있나 싶네요
2등 94221444 23.08.16. 17:11
https://mbong.kr/issue/1568911

이 내용처럼 그래요?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7:18
94221444
정사씬이 나옵니다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가족이랑 갔으면 민망할 수는 있겠네요.
다만 님이 주신 링크 첫 댓글 "C1**1815"라는 사람처럼 그렇지는 않아요
"배드신도 아니고 노골적인 정사신" 대체 뭔 말인가 싶네요.

계피가루 말고 시나몬 파우더!! 뭐 이런건가 ㅎ
3등 무명의 엠봉인 23.08.16. 17:14
'와... 모기도 얘 물으면 고지혈증 오겄다' 싶을 정도로 쉬지 않고 먹음


이게킬포네 ㅋㅋㅋ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7:18
무명의 엠봉인
정말이었습니다. 혹시 팝콘 먹으려고 탈북했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체구 보고 아.. 아니지 하고 참았어요.
57076594 23.08.16. 17:32
이번주에 여자친구랑 보러가려고했는데
여친이랑 보기에 민망해요?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8:12
57076594
솔직히 성인이고, 어느 정도 스킨쉽이 있다면 민망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상반신 노출 정도며 체위 또한 지극히 흔하고 일반적이었습니다.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9:06
1029291
감사합니다. 그저 공유하고 싶었을뿐인데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9:06
92728211
두서없지만 솔직히 썼을 뿐입니다 ㅎㅎ 
profile image
유키스 23.08.16. 17:50
3시간이라서 너무 고민되는데
예고편보면 또 재밋어보임..
https://youtu.be/oSqK_v6zPoM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9:06
걸그룹대장
솔직히 썼을 뿐인데, 감사합니다.
뿜뿜빌런 23.08.16. 18:32
오~ 이런 글은 진짜 다른 유저들 기분이 뿜뿜 좋아지는 글이네요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9:05
뿜뿜빌런
엇, 반갑습니다 뿜뿜님
89954543 23.08.16. 19:18
핵폭발 장면이랑 일본장면이.논란이던데 논란이 될만한 소재인가요?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19:23
89954543
전혀 업습니다.
일본내 상영 금지 뭐 어쩌고 말이 많은데 사실, 금지가 아니라 수입하는 업자 입장에서
시장성이 없는 것이겠죠.
개봉한다한들 얼마나 볼까 싶네요. 우익에서 까내릴건 뻔하고.

+
사견을 말하면, 일본 국민이 봐서 조금이나마 이해 했으면 좋겠어요.
"봤지? 까불면 벌 받는거야~" 와 같은 뻔한 소리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왜 핵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핵 드랍하기 전 많은 고뇌가 있었고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왜 일본이 핵을 맞았어야 했나
에 대한 원인을 찾으려는 자극이 되길 바라며 말입니다.
89954543 23.08.16. 19:26
김작가
내일 보러갈건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조해서 볼게요 !
85872712 23.08.16. 20:55
이거 보고왔는데
끝에 한시간은 지루할수 밖에 없는게 전기영화라는 인터뷰와 그인생의 마지막 씁쓸함이 서프라이즈나 다른 방송을 통해 너무 많이 알려져서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더군다나 영화의 톤이나 문법이 갑자기 확 바뀌는 바람에 진짜.. 와닿지가 았았어요
그래도 그의 인생의 마지막이 씁쓸했다고 한다면, 후회와 회환에 갇힌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상징적이였던거같아요
김작가 작성자 글쓴이 23.08.16. 21:24
85872712
최소 덩케르크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꽤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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