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람 후기 (스포일링 X) BEST
* 영화 : 콘크리트 유토피아 (2.7 / 5.0)
1) 소재 : 재난 (지진), 사람의 본성. 그룹내 정치질.
2) 연출 특징 : 신파 없음.
억지 감동 없음.
아이러니, 역설을 통해 효과를 주려는 의도가 뚜렷함. (음악, 화면 등)
3) 좋았던 점 : 배우들의 연기. (부녀회장 김신영 - 항상 느끼지만 도회적이미지부터 시골 아줌마 영세업자 등 참 연기를 자연스레 함)
오버하지 않는 연출 (단, 그나마...)
4) 아쉬운 점 : 뻔히 보이는 전개 (저 사람 좀 수상한데, 쟤 사고치겠는데, 아.. 얘는 죽겠구나) 등
영화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 보면 뻔히 보이는 클리셰.
동떨어진 현실감. (저 상황에서 저런다고? 에이.....)
이질적인 현실감에 대한 자세한 의견은 스포일링 위험이 있어 이 이상 함구합니다.
5)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여자 친구와 나왔는데 오늘 정말 할 것 없다.
박보영 or 박서준 or 이병헌의 광팬이다.
난 영화관에서 먹는 팝콘이 제일 맛있다.
- 사족
재난영화 +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뻔한 스토리 전개, 신파, 감동, 희생 = "응 안 볼래."
에서
"2023 최고의 영화였어요. 쥐어짜는 눈물 없고, 뻔한거 없고, OST까지 정말 최고였어요"
라는 유튜브 댓글에 혹시라는 마음에 봤다가 하....
- 제목은 유토피아이지만 현실은 디스토피아.
- 영상은 한 없이 절망적인데 음악은 아름다운 합창곡
- 뭐 이런 연출보고 캬~~ 최고의 OST라는거 같은데 최고의 영화라고 댓글 단 사람 만나서 영화 보여 주고 싶음
- (결박 해 놓고 한 달 동안 영화만 보여주고 싶었음)
댓글 24
댓글 쓰기여자친구가 박서준 팬인데,
"그래 박서준 본걸로 만족하자" 라고 했습니다.
아파트라는 한정적 공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
위 2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지루했습니다.
연기력도 좋고, 관계가 뭐 뜬금없는 설정도 아니라서요
제 여친도 박서준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