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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찍은/는 여자 중에 이런 경우 많음 ! BEST

굽네 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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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SNS에 올라온 바디프로필 보면서
나도 "sns에 바디프로필 사진 올리고 싶다."고 생각함.



일반 PT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라고 홍보하는 PT 끊음. 일반 PT보다 더 비싸지만 뭔가 다르겠지 함.



트레이너가 식단 보내줬는데 걍 초절식임. 이것만 먹냐고 하면 이래야 시간 내에 뺄 수 있다고 함.



운동도 가슴, 엉덩이 위주로 함.
왠지 바디프로필 올린 친구, 인플루언서에 비해 가슴이 작은 거 같고, 엉덩이도 납작해서 신경 쓰임.


유튜브에 올라온 엉덩이 예뻐 보이는 레깅스, 가슴라인 예뻐 보이는 브라탑 추천 영상 보고구매함.



여전히 몸매가 아쉬움. 배도 고픔.
그래도 만나는 사람마다 많이 빠졌다, 예뻐졌다 얘기하니 기분은 좋음. 사실 하도 바프 찍을 거라고 얘기하고 다녀서 포기하기도 애매함.



스트레스 받는데 SNS에 올라온 바프 보면 나만 빼고 다 성공한 거 같고, 나보다 우월한 거 같음. SNS에 올려야 하는데, 다 빼기 전에 바디프로필 유행 끝날까봐 불안함.
결국 초절식 식단에서 더 극단적으로 식단 변경함. 유튜브에 가슴 수술 영상도 검색해봄.



주변에서 건강 해질까봐 걱정해주는데, 그것마저 지적으로 들림




음식을 섭취 자체가 살 찌는 것 같아서 거부감 듦?죄책감에 먹고 토함.


드디어 엉덩이 내미는 구도+보정 등으로 SNS로 보던 바디프로필 찍음.


바프 끝나고 밀렸던 밥 약속 잡기 시작
그동안 참았으니 이 정도는 먹어도 될 거라는 보상심리에 빠지게 됨. 운동도 며칠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음. 하루만 더, 하루만 더 미루기로 함.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살이 심각한 게 찐 거 같음.
몸이 보기 싫고, 더 나아가 못 참고 음식 먹은 자신이 한심함. 스트레스 두통, 탈모, 섭식장애 생겨서 정신의학과 방문?우울증 진단.



바디프로필 찍으려고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투자하고 우울증 얻음. 도대체 뭘 위한 건지 모르겠음.



이런 사람 없을 거 같죠?
있습니다...ㅎ
심지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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