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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순신이 가토를 잡으러 "못" 갔는가 "안" 갔는가로 의견이 나뉘는 건

ㅇ_ㅇ)b ㅇ_ㅇ)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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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issue/1987846 복사
이순신이 가토를 잡으러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의 말이 달라서 그럼.

선조실록에선 이순신이 안 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음.

오히려 권율이랑 합의해서 부산 앞바다까지 다녀왔지.

선조가 황신(黃愼)을 보내 순신에게 비밀히 유시하였다. 그러나 순신은 ‘바닷길이 험난하고 왜적이 필시 복병을 설치하고 기다릴 것이다. 전함(戰艦)을 많이 출동하면 적이 알게 될 것이고, 적게 출동하면 도리어 습격을 받을 것이다.’ 하고는 마침내 거행하지 않았다.

-선조수정실록

하지만 선조수정실록에는? 이순신이 확실하게 명령을 거부한 기록이 있음.

두 기록이 상충하는 이상 결국 정황을 따져봐야 하는데

조정의 명령이 이순신에게 하달된 건 1월 5일~1월 10일이고 이순신이 실제로 출정했던 건 2월 10일임.

그럼 애초에 명령을 거부할 시간이 있겠음? 2월 10일에 출정해야 하니 권율이랑 합의하고 병력 모으고 있었을 텐데?

만약 이순신이 명령을 대놓고 거부했다는 주장이 맞으려면

이순신은 조정에 명령 거부하는 동시에 권율과는 부산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는 가정이 성립되어야 함. 이게 말이 되냐고 ㅋㅋ

즉 이순신이 명령을 거부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냥 조선시대 한계상 통신이 늦어져서 가토 잡으러 못 간 게 맞음.

그렇다면 선조수정실록은? 아무래도 실수든 고의든 거짓을 적어놨다고 보는 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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