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 것은 발굴된 사관일까요?

흔히 고구려를 계승하여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하고 이후 태봉을 거쳐 왕건이 고려로 고칩니다.

우리는 익히 알듯이 고구려 유민 혹은 그 후손들인 패서 일대에 호족들이 참여하면서 고구려를 계승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의문이드는게 과연 이 패서 호족이라는 집단들이 정말 고구려인들의 직계 후손일지 아니면 신라인인지 고구려인지 애매한 사람들이 해당 지역에 고구려의 역사를 발굴하여 고려를 내세운 발굴의 결과일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려 개국공신 중 왕건만 해도 "성골"장군의 후손이고 박지윤은 고구려 관직명인 대모달을 칭하긴 했지만 그 성씨가 전형적인 신라 성씨이겠고 패서 호족 중 족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명확하게 고구려인 성씨는 강씨 정도이겠습니다.

또한 고려의 제도나 문물은 대부분 신라와 당을 계승하였습니다. 태봉의 행정 제도를 그대로 따랐지만 이 태봉의 행정제도가 신라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