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클리앙 사건 총 정리

남초 클리앙에 지금 난리가 났죠. 일련의 사건 때문에 사람들이 난리가 나서 사이트 탈퇴 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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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쌍방 문제.. 아니 오히려 운영자들이 피해자에 가까운 문제인데, 이상하게도 되려 운영자들이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 사건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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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명'이라는 네임드 유저가 있습니다. 평소 클리앙에서 바이럴을 하는 계정들을 찾아내서 고발하는 사람으로서 클리앙 회원들에게 환호를 받는 사람입니다. 뭐 일종의 자경단이자 정의의 사도 이미지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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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데 이분은 그냥 바이럴을 찾아내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항상 운영자가 바이럴을 잘 잡지 않는다고 비난을 함께 곁들입니다.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슨 죄수 심문하듯이 인격모독에 가깝게 따박따박 따지거든요.

그런지가 벌써 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가문의 원수인 줄 알 겁니다. 현실세계로 예시를 들자면, 공무원에게 피해망상을 느끼는 민간인이 미친듯이 민원을 넣으며 괴롭히는 겁니다. 전 그쯤에서 이미 그 인간의 인성을 눈치챘지만, 뭐 클리앙에선 여전히 영웅입니다(아니 대체 왜 이걸 모르지?)

3. 그러다 사건이 터지는데. 선명은 클리앙 운영진이 바이럴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주장을 근거는, 클리앙 운영진과 어떤 바이럴의 IP주소가 한자리를 제외하고 모두 똑같다는 겁니다(한자리는 자동 비공개입니다)

하지만 이건 근거가 빈약한 주장입니다. 원래 같은 VPN을 사용하면 같은 IP주소가 찍히거든요. 선명도 오늘인가 어젠가 어떤 유저와 같은 IP란 이유로, 다중아이디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 이유에서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클리앙에서 다중아이디는 30년 정지입니다)

이것도 웃깁니다. 운영자는 이 의혹으로 100이면 100에게 욕을 먹는데, 선명은 1초만에 곧장 쉴드가 등장해서 대신 해명을 해줬으니까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4. 결국 선명은 6개월 정지를 당합니다. 운영자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를 했다는 게 주된 이유였으니, 운영자에게 정당성이 있어보이지만 회원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네임드 회원들을 필두로 다들 들고 일어나서 이번 징계는 옳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하는 게 아닙니다. 도배를 하거나 욕을 하거나 과거 일을 끄집어내고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자에게 인신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그 네임드 회원들도 대부분 6개월 정지를 당합니다. 뭐 이거까지도 뭐가 문제지 싶지만 클리앙 유저들은 이때부터 진짜 난리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