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님들 나 복도식 아파트 사는데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함?

복도식 아파트 산지 6년됐음.

내가 복도식 아파트 끝 집 바로 옆에 사는데 6년전 처음 들어올 때 노부부가 직접 찾아와서 굉장히 선한 얼굴로 인사하면서 지내자고 자기들이 나이가 많아서 가끔 티비로 트로트 프로그램 크게 틀어논다고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는거임.

거기다가 개 한마리에 새도 한마리 키우는거임.

지금도 주말에 좀 편하게 쉬려고 하면 아침에는 새가 밤에는 개가 XX임.

그건 뭐 그렇다 치고,

그런데 그 노부부 집 앞이 무슨 창고인거마냥 짐이 잔뜩이었음. 처음에 그러려니 했음.

한달쯤 지났을때였을까? 비상계단에 청소기 먼지 버릴려고 나갔다가 비상계단이 사유화된 현장을 목격함.

시끄럽게 하기도 싫고 괜히 분란만 만드는거 같아 그냥 살았음.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제는 우리집 현관문 앞에까지 그 집 물건들이 진출하는 거임.

그래서 직접 말은 안하고 관리사무소 가서 이런저런 상황이라고 설명하니 직접 세대로 전화한거 같았음.

그 이후에 조금씩 치우는가 싶더니 이제 나오는 물건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음.

문앞에는 화초에 비상계단에는 보다시피 의자부터 운동기구까지(사진에 안나왔지만 커다란 원목테이블도 계단위에 있음.)

도저히 못참겠어서 엊그제는 직접 이야기했는데 이웃끼리 그정도도 이해 못해주냐고 내가 오히려 매정한 사람 취급받음.

화재나서 대피할 때를 대비해서 원래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이야기해도 그래서 지금 불이 났냐고 성질만 냄.

님들 이거 제대로 해결할려면 어떻게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