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의외로 말이 되는 8척 귀신의 신체 스펙.jpg

관보에 고시된 대한제국 도량형법. 1자(척)를 10/33m(약 30.303 cm)로 정했다.

1905년 3월 도량형에 대한 법률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대한제국 법률 제1호로 동량형법이 제정되어 관보에 고시되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비공식으로 쓰이는 1척은 약 30.303 cm이다.

이 기준은 1875년 일본 메이지 정부가 도량형취체조례(度量衡取締条例)라는 법령을 발표하며 표준화한 곡척(曲尺)이다. 그런데 마침 조선에서 주척(周尺)과 함께 자주 사용한 영조척(營造尺) 길이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인지 대한제국에서도 동일하게 채택하였고, 일제강점기 조선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쓰였다.

30.303cm(1척)×8=242.424cm(8척)

8척 귀신의 어마무시한 신체스펙은 의외로 말이 되는 수준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