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피로스 대왕님이 로마인들에게 꽤 좋은 인상을 남기긴 했나봄
ㅇ_ㅇ)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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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쓸 다음 글을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리비우스 로마사를 읽고 있었는데
원로원에서 부디 자기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던 중에 이런 말을 함
탐욕이라면 그 어떤 야만족들과도 우열을 가리지 못할 카르타고인들의 손에,
사슬에 묶인 채 불결하기 그지없는 환경에 방치되도록 버려두시렵니까?
(중략) 피로스 왕이 한 푼도 받지 않고 로마군 포로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냈을 때,
포로들은 몸값을 정하는 임무를 맡았던(= 더이상 교섭 따윈 할 필요가 없어진)
명성 높은 사절들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물론 우리 좀 구해달라는 눈물의 똥꼬쇼 중에 한 언급이긴 하지만
당시 로마인들에겐 피로스 머앟님 = 적이지만 싸나이 로망을 아는 상남자의 대명사란 인식이 있었던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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