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야밤에 심심해서 천전리 각석 문양 질문 올려봄미다

어릴때 언양 천전리각석 근처에 물놀이 마니 갔습니다

그땐 천전리각석에 울타리도 하나 없었던걸루 기억...걍 표지판만 있었던가

아무튼 사진 왼쪽 하단에 저 동그란 문양들을 보고 "어라 우리 옆동네 있는 절벽에 있는거랑 똑같네?" 라고 느꼈거든요

어릴때라 뭐 인터넷 같은것도 못할때고 중학교인가 이후론 옆동네 갈일도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유튜브 보다가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천전리각석 보고 다시 기억나더라고요

로드뷰 봤는데 시간이 마니 지나 풍화가 되서 그런지 이제 흐릿하게나마 보이네요(왼쪽 아랫 부분)

제 어릴적 기억으론 천전리각석 같은 타원형 모양이 여러개 있었거든요 크기도 조금씩 다르게

아파트 단지 공사하며 절벽을 일부 깎아 내렸다기엔 여기 바로 옆에 초등하교가 들어서기전까지도 자연 절벽 지대였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가 들어선 자리도 구릉지고 동네 어르신들이 이것저것 밭농사 짓고 했는데 옛날 성곽 지을때 쓸것 같은 돌덩이가 무지하게 널려서 그걸로 자기들끼리 밭 경계 삼고 그랬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근처에 위치한 여천천이 꽤나 폭이 넓었어서 그 옛날엔 꽤 큰 강이라 나름 요충지였을거 같은데

새벽에 갑자기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절벽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