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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경복궁 2차 낙서범 1심 집행유예

감자에흙맛 감자에흙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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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력…보호자가 복구 비용 변상"

지난 4월1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에서 지난해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궁궐 담장에 2차 보존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복궁 2차 낙서범 1심 집행유예 | mbong.kr 엠봉

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을 모방해 2차 낙서를 저지른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설아무개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이어 "피고인이 이 사건 이후 다시 정신질환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정신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이 사건 이전까지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포장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려고 노력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사회에서 격리해 처벌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개선하고 교화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적합할 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설씨 측이 경복궁 담벼락 복구 비용을 변상한 점도 양형 요소로 봤다. 재판부는 "언론에서는 수억 원의 복구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나오기도 했는데 그건 대부분 선행 범죄 복구 비용으로 피고인 범행의 복구 비용은 1900만원 정도"라며 "복구 비용은 이미 피고인의 보호자가 복구 비용을 모두 변상해 문화재청에 배상완료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설씨에 "범죄가 중하지 않기 때문에 석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신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은둔형 외톨이처럼 스스로 격리하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영웅심, 관심 받고자 하는 욕망이 커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되돌아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길 빈다"고 말했다.

설씨는 범행 전날 누군가의 낙서로 경복궁 담벼락이 훼손된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후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설씨가 1차 낙서 테러를 언론으로 접한 후 관심을 받기위해 같은 장소에서 동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설씨가 모방한 1차 낙서 테러를 저지른 10대 임아무개군과 김아무개양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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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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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봉_vpsSA49o 2일 전 (IP: 18.43.♡.♡)
우리나라 판사들은 독립군에게 사형판결 내리던 판사들의 후예입니다. 그 출신값을 톡톡히 하네요. 일제강점기에 왜놈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적을 얼마나 파괴했고 그 때문에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몇 안 남은 문화유적에 낙서를 한 범죄자에게 집유를 주다니... 숭례문이 괜히 불에 타버린 것이 아니죠. 문화유적을 불태우려고 했던 범죄자에게 아무런 처벌ㅇㄹ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 범죄자가 또 다시 불을 질렀고 그것이 숭례문 소실로 이어진 것이었죠. 이번에는 무엇으로 이어질까요?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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